美 '10달러 지폐 여성인물' 여론조사,엘리너 루스벨트 1위

입력 2015-08-06 08:50  

미국의 10달러 지폐에 등장하는 새 인물에 대한 선호도를 묻는 한 여론조사에서

32대 대통령 프랭클린 루스벨트의 부인 엘리너 루스벨트 여사가 1위를 차지했다.

뉴욕타임스(NYT)는 5일(현지시간) `마리스트 폴`이라는 여론조사기관이 실시한 조사에서

12년간 백악관 안주인을 지낸 루스벨트 여사가 27%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사진설명=엘리너 루스벨트 여사(왼쪽),미국 초대 재무장관 알렉산터 해밀턴>

2위는 흑인 인권운동가인 해리엇 터브먼으로 17%를, 3위는 1800년대 초 미국의 서부 탐험대를 인도한

원주민 여성 새커거위아로 13%를 각각 얻었다.

새커거위아는 현재 1달러 동전에 새겨져 있는 인물이도 하다.

미국 재무부는 여성 참정권을 보장한 미국 수정헌법 19조의 시행 100주년을 맞는 2020년부터

10달러 지폐에 여성을 새겨넣기로 지난 6월 결정,124년만에 여성이 미국의 지폐에 등장하게 된다.

재무부는 여론과 전문가 검토 등을 거쳐 10달러 지폐 등장인물을 최정 결정할 계획으로

현재는 이 지폐에 미국 초대 재무장관인 알렉산더 해밀턴이 새겨져 있다.

루스벨트 여사는(1884∼1962) 영부인이었지만, 저명한 사회운동가이기도 했다.

젊은 시절부터 여성, 인권 등 폭넓은 분야에서 활약했고, 남편이 별세한 뒤에도

유엔 주재 대표로 활동하면서 세계인권선언 기초에 기여했다.

지난해에는 242명의 역사학자, 정치학자를 대상으로 실시된 한 여론조사에서 `최고의 퍼스트레이디`로 평가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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