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텔, '프리미엄' 바람 분다] '웃돈'도 붙었다

이준호 부장

입력 2015-08-06 17:18  

<앵커> 가계부채 대책이 나온 이후 오피스텔이 다시 조명을 받고 있습니다.
실수요자를 비롯해 임대수익을 노리는 재테크족까지 몰리면서 미분양이 빠르게 소진되고 아파트 못지 않게 수천만원의 웃돈까지 붙었습니다.
이준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서울 상암동 디지털미디어 시티 일대.

주변 직장인들의 수요가 높지만 소형 주거시설이 공급이 상당히 적은 편입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상암동에 들어선 오피스텔은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데 이어 시세도 뛰어오르고 있습니다.

실제 상암DMC푸르지오시티는 분양가 대비 2,000만원에 달하는 웃돈이 붙었고 상암오벨리스크2차도 프리미엄이 1,500만원까지 형성됐습니다.

서울 일부 지역에서는 미분양이 빠르게 소진되면서 프리미엄까지 붙는 오피스텔도 속속 나오고 있습니다.

7,500실이 한꺼번에 쏟아졌던 송파구 문정동 일대는 `미분양의 대명사`였지만 최근에는 송파 파크하비오 등을 중심으로 웃돈이 1천만원 정도 붙었습니다.

신당동과 하왕십리동 등 지하철 이용이 편리한 도심권 오피스텔도 분양가 대비 프리미엄이 꾸준히 형성되고 있습니다.

오피스텔의 인기가 식을 줄 모르고 있는 것은 주거수요도 수요지만 저금리 여파로 임대수익을 노리는 재테크족들이 몰린 영향이 큽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들어 전국 오피스텔 매매값은 계속 상승세를 나타냈고 월간 임대수익률도 5.6%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올해 하반기 오피스텔은 전국적으로 8,000실 이상 공급될 예정이어서 투자자와 실수요자의 기대감도 높아질 전망입니다.

다만 본인의 목적에 맞게, 다시 말해 주거용도와 투자목적 등에 따른 옥석가리기를 분명히 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인터뷰> 함영진 부동산114 센터장
"오피스텔은 자족기능이 있는 지역..적어도 주변에 택지개발지구나 업무시설이 있는 곳을 고르고 공급과잉된 지역은 피해야 한다."

아파트 부럽지 않은 웃돈에 임대수익까지 얻을 수 있는 오피스텔의 상종가가 계속 이어질 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한국경제TV 이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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