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정 기자의 보물여행]"제주 음식이 좋아"...제주 협재해수욕장 맛집 '독개물항'

입력 2015-08-11 07:39   수정 2015-09-01 14:51



협재 바다는 7,8월 여름바다가 제격이다.

쏟아져 내리는 뜨거운 햇살에 제주 바다는 푸른 빛으로 눈이 부시다. 협재해수욕장 맛집 독개물항은 한림공원이 가깝고 인접한 금능해수욕장은 아이들도 좋아한다. 서쪽으로 여행길을 잡는다면 꼭 한 번쯤 들를만한 근사한 바다를 눈 앞에 둔 식당 독개물항이 좋다. 특히 비양도를 좋아하는 제주 마니아라면 놓칠 수 없는 코스로 메모해 두자.

사실 단체 여행자들이 몰려다니는 식당들의 웅장함 대신 아는 사람들만 삼삼오오 즐겨 찾을 수 있는 조금은 투박한 전형적인 제주 향토음식점을 알아 두는 것도 도시인의 지혜로 손꼽힌다. 이런 식당을 좋아하는 여행자들이면 강추 할 만한 식당이다.

갈치조림 성게미역국 그리고 오분작뚝배기 그리고 가끔씩 전복왕갈비탕을 주문해 먹는 것도 좋다. 제주에서도 아름답다고 소문 난 협재해수욕장 맛집 독개물항을 만나 보자.

오분작 뚝배기와 갈치조림은 제주 향토음식, 독개물항

진짜 오분자기로 장사하는 제주해녀 맛집을 원한다면 독개물항이 아주 좋다. 어멍이 한림 해녀라 동네 해녀분들이 오분자기를 동네 맛집 독개물항에 공급하고 있단다..



요즘은 제주에서도 자연산 식재료를 만나는 일이 쉽지 않다. 경제성에 기반, 많은 식당들이대량 양식에서 공급되는 전복들을 쓰고 있다. 양식 전복이 싫은 여행자분들은 제주도 특산물인 자연산 오분자기를 쓰고 있는 독개물항 오분작뚝배기를 추천한다.

이 집은 오분작뚝배기뿐 아니라 해물뚝배기, 전복뚝배기 등 전반적으로 뚝배기가 괜찮은 집으로 유명하다. 전복갈비탕이나 왕갈비탕도 인기이다. 탕 속에 제공되는 전복의 숫자가 넉넉해 주인장의 인심을 읽을 수 있다. 갈비탕의 진한 고기육수도 좋지만 역시 시원한 국물 맛이 여행자의 허기를 달래준다. 오래 고아 술렁술렁 떨어져 나오는 고깃살은 먹기에도 편하다. 밑반찬에 오르는 미역무침은 미끌미끌한 식감이 최고다.

향토음식점이라 그런지 갈치조림을 빼 놓고 갈 수는 없다. 진한 조림 국물에 끝 맛으로 잔상이 남겨지는 매콤함은 여행자를 한 없이 유혹한다. 조림 양념에 밥을 비벼 먹는 의식을 비켜갈 수 없다. 조림엔 역시 무가 주인공이지만 조연으로 등장하는 독개물항의 호박은 잊을 수가 없다.



달콤하기까지 한 호박과 조림 국물의 조합은 서글서글한 주인장을 닮았다. 밥 한 그릇 뚝딱, 여행자의 주린 배가 금방 복구된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고등어조림도 넉넉해 즐겨들 찾는다고 한다.

독개물항의 하이 캐리어, 오분자기에 관한 공략

제주 토박이들도 즐겨 찾는 오분작뚝배기. 사실 제주에서는 전복보다 작지만 알찬 오분자기를 더 선호한다. 하지만 개인의 취향은 존중하자. 입 안에 들어가는 식감만큼이나 구별이 어려운 사이즈, 하지만 같은 사이즈를 기준으로 전복보다 살 두께가 두툼하다고 한다. 사이즈가 전부는 아니지만 소소한 여행의 즐거움으로 이런 구별법도 재미지다.

등껍질만으로도 전복과 오분자기를 구분하는 데 여행객들은 뒤집어 등껍질을 장식하는 구멍의 패턴을 통해 전복과 구별해 보면 가능하다. 껍질 색깔도 전복과 차이가 나 어두운 검은색으로 구별할 수 있다고 한다.

협재해수욕장을 정원 삼아, 한림공원 근처 맛집 독개물항

테이블에 앉으면 통유리를 통해 비춰진 비양도와 푸른 바다는 여행자를 침묵하게 만든다. 황정민, 홍진영 등 이름을 대면 알만한 스타들이 한 번쯤 다녀간 유명한 곳이다.

음식 맛에 보태진 이 집의 장점은 풍경이 아름다운 비양도가 인접해 있다는 것이다. 철이 철이니만큼 해수욕장이 가깝다는 것도 빠트릴 수 없다. 승용차로 5분 안에 코발트 빛이 빛나는 제주바다를 만날 수 있다.

금능해수욕장과 협재해수욕장 중 하나를 골라잡을 수 있는 여행의 여유. 아이들을 맡기기에 안전한 협재해수역장, 독개물항의 보양 요리와 함께 사랑하는 가족들과 오늘 하루를 마음껏 즐겨보자. 문의 : 독개물항 064)796-3966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림읍 옹포리 5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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