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주, L투자회사 등기변경 신청

입력 2015-08-12 12:48  

<앵커>
신동주 전 일본롯데 부회장이 나흘 만에 귀국한 가운데 신동빈 회장이 신격호 총괄회장과 공동대표로 오른 L투자회사 9곳에 대해 등기 변경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17일 열릴 예정인 롯데홀딩스 주주총회에서 이번 경영권 분쟁과 관련된 중요한 안건은 빠질 것으로 보입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엄수영 기자.
<기자>
신동주 전 부회장이 반격 카드를 들고 다시 나타났습니다.
롯데그룹 경영권을 놓고 동생 신동빈 회장과 갈등을 빚고 있는 신동주 전 부회장이 11일 밤 10시 30분경 귀국했습니다.
지난 7일 일본으로 돌아간 지 4일 만입니다.
신동주 전 부회장은 귀국 이유와 주주총회 대응 방안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고 공항을 빠져나갔습니다.
이날은 신동빈 회장이 ‘대국민 사과’와 함께 롯데그룹의 개혁과 주주총회 일정 등을 밝힌 날이어서 신 전 부회장의 귀국 배경에 관심이 더욱 쏠리고 있습니다.
신 전 부회장이 들고온 카드는 `L투자회사 대표이사 등기 변경`이었습니다.
L투자회사 12개 가운데 등기 변경이 신청된 9개 회사는 신동빈 회장이 공동 대표로 등재되기 전, 신격호 총괄회장이 단독 대표이사로 있던 곳입니다.
신 전 부회장이 일본으로 출국하면서 신격호 총괄회장의 위임장을 받아 등기 변경을 신청한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일본 롯데홀딩스의 주주총회는 오는 17일로 예정됐습니다.
이번 임시주총에서는 신 회장 측이 제시한 ‘사외이사 선임’과 ‘기업지배구조 개선’ 등의 안건 만이 다뤄질 예정으로, 당초 신동주 전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제의한 이사 교체안 등의 안건은 상정되지 않았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한국경제TV 엄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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