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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 '너를 기억해' 최원영, 이준영으로 시작해 이준영으로 끝났다

입력 2015-08-12 11:29  



▲ 종영 너를 기억해, 너를 기억해, 최원영

`너를 기억해`가 종영했다. 역대급 사이코패스를 연기한 최원영이 드라마의 시작과 끝을 이준영(최원영 분)으로 가득 채움과 동시에 악인을 통한 여운까지 남겼다.

지난 11일 방영한 KBS 드라마 `너를 기억해` 마지막 회에서는 현(서인국 분)과 지안(장나라 분)은 행복을 찾았고, 민(박보검 분)은 이준영의 손을 벗어났다. 해피엔딩이라는 말이 어울리는 결말이지만 이준영의 두려움은 마지막까지 남겨졌다.

이준영은 마지막 순간 악인 그대로의 모습으로 폭발했다. 자신이 구원한 아이로부터 원망 받고 칼까지 맞아 충격에 휩싸인 상황에 또 한번 자신을 죽이겠다고 찾아온 지안에게는 "해치고 싶지 않았어"라는 혼잣말 뒤 지안을 위협했다. 이어 마지막 살인을 저지르러 온 민에게는 결국 칼을 찌르며 처음으로 이준영이 사람을 어떻게 죽여왔는지 그 살기를 섬뜩하게 전했다.

그러면서도 자신을 괴물로만 보는 사람들에게 상처받은 표정을 지어 보이고 홀로 자신의 얼굴을 빤히 바라볼 때는 세상 어디에도 없는 사이코패스의 고독함이 느껴지게 했다. 그런 그의 끝은 또 다시 혼자였지만 애정 하는 현에게는 자신을 포기하지 말고 계속해서 찾아달라 말하며 비극의 시작과 끝에 결국 이준영 그를 기억하게 만들었다.

최원영의 역대급 사이코패스 연기에 시청자들은 "미친 전개로 사이코패스까지 애정하게 만든 역대급 드라마 최고였음", "진심 한 회, 한 회가 다 소중함 명드 <너를 기억해> 인생드라마 될 듯", "최원영은 그야말로 사패갑", "최원영이 이준영인 게 너무 고맙다. 덕분에 몰입도 최고", "믿고 보는 사이코패스라고 해야 할 듯. 이준영은 정말 오래 기억될 것 같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최원영은 tvN 금토드라마 `두번째 스무살`에서 하노라(최지우 분)의 남편이자 언행불일치의 대명사인 심리학과 교수 김우철 역으로 분해 또 다른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오는 28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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