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상반기 화장품 마케팅 핵심 트렌드 TOP 3

입력 2015-08-13 08:23  


2015년 상반기 화장품 시장은 메르스 악재 속에 매출 고전을 면치 못했지만, 이때문에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기 위한 화장품 브랜드들의 마케팅 전략은 더욱 과감해졌다. 할인율 확대는 기본이고, 이벤트 규모도 확대됐다. 어차피 얼어붙은 시장에서 창고에 재고가 쌓일 것이라면, 소비자와의 접점 확대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 상승을 모색하고 시장활성화를 위해 통크게 쓴다는 전략이다. 올해 상반기 화장품 마케팅 트렌드를 정리했다.



#제품 할인 이벤트 할거면 `제대로`, `대규모로`


상반기동안 10%~20% 수준의 화장품 할인은 명함도 내밀 수 없을만큼 할인율이 높았다. 또한 재고떨이식의 한정 품목 할인이 아닌 전품목 할인이 대세를 이뤘다.

스킨푸드는 창사 이래 전품목 대상 첫세일에 나섰고, 토니모리, 미샤 등도 전 품목 50% 세일을 진행했다. 더샘도 베스트셀러제품과 신상품 최대 50%를 진행하는 등 업계 전체적으로 대규모 할인 행사가 이어졌다. 그 외 동인비는 신청자 전원에게 2만원 상당의 체험키트를 증정하는 무료 이벤트를 진행했고, 기업형으로 변모한 뷰티 커뮤니티 파우더룸도 최근 대규모 샘플링 이벤트를 실시했다.
#뿌리칠 수 없는 유혹 `PPL`


드라마가 뜨면, 화면에 노출된 화장품도 함께 품절된다. 물론 절대적인 공식은 아니지만, PPL이 소위 `대박`제품을 향한 성공률 높은 로또 같은 의미라는 점에서 화장품 브랜드들은 드라마 제품 협찬에 열을 올렸다. 상반기 대표적인 PPL 성공 화장품으로는 MBC드라마 `킬미힐미`의 차도현의 다른 인격인 신세기의 아이라이너와 극중 여자 인격의 요나가 사용하는 핫 핑크 컬러의 틴트다.`요나`가 사용한 틴트는 요나 틴트, 지성 틴트라는 애칭을 얻으면서 실시간 검색에 오를 정도의 유명세를 탔다. 헤라 측에 따르면 쉬어 홀릭 팝틴트 1호 마릴린 핑크는 `요나틴트`, `지성틴트`로 재조명 받았고 연일 품절사태를 일으키며, 2015년 1월에서 2월 한달 사이 작년 동월대비 백화점 144.5%, 온라인 185.3%로 성장률을 기록했다.
▲ MBC 드라마 `킬미힐미` 캡처

그 외 한율은 임지연이 출연하는 SBS 월화드라마 `상류사회`에서 광채 쿠션을 홍보하면서, 여성 소비자들 사이에서 임지연의 뷰티 아이템이 무엇인지 화제가 되기도 했다.

#온오프라인 모든 채널로 소통하라

지난해에 이어 올해 상반기까지 `옴니채널`전략이 화장품 전 브랜드에 걸쳐서 펼쳐지고 있다. 오프라인에서 상품 선택 후 온라인에서 최저가를 찾아 구매하는 쇼루머(Showroomer)와 온라인에서 상품 정보 탐색 후 오프라인에서 최종적으로 구매 결정하는 역쇼루머(Reverse Showroomer)의 등장으로 온오프라인을 종합적으로 활용하는 마케팅이 대세가 되고 있는 것이다.


▲ 화장품 브랜드들이 온오프라인 모든 채널로 소통하는 것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때문에 온라인에 기반을 둔 브랜드들은 소비자와 만날 수 있는 팝업스토어 및 오프라인상에서의 이벤트를 강화하고, 오프라인 유통을 주력으로 하는 전통 브랜드들까지 공식 온라인숍 오픈과 더불어 인스타그램 등 SNS를 통한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를 시도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