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안도', 한화 '실망'…'경제살리기' 퇴색 우려

임동진 기자

입력 2015-08-13 11:00   수정 2015-08-13 11:15



<앵커>
이번 광복절 특별사면과 관련해 기업들의 희비도 엇갈리고 있습니다.

최태원 회장의 사면으로 오랜 경영공백에서 벗어나게 된 SK는 새 먹거리 마련 등 경영 정상화를 기대하는 반면 한화는 큰 실망에 빠졌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임동진 기자.

<기자>
이번 광복절 특별 사면으로 SK그룹은 안도하고 있습니다.

최태원 회장이 수감생활 2년 7개월만에 사면, 복권 됐기 때문입니다.

그 동안 몇 차례 사면논의가 있었지만 성완종 사태와 땅콩회항 사건 등으로 물거품이 된 전례가 있었던 만큼 이번 특사를 더욱 반기고 있습니다.

최태원 회장의 복귀로 SK그룹은 지지부진했던 기업 경영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번 특별사면으로 SK그룹은 신성장동력 발굴과 그룹 비즈니스를 보다 신속하게, 탄력적으로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국가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경제살리기에도 더 고민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이 빠진 것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내비쳤습니다.

그 동안 사면을 기대해왔던 김승연 한화 회장 등은 대상에서 제외됐습니다.

당초 재계와 여당의 사면 요청에, 또 경제 살리기가 이번 광복절 특사의 취지였던 만큼 경제인 사면은 긍정적으로 전망됐습니다.

하지만 막상 사면 규모는 당초 예상과 달리 소규모에 그쳐 재계는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한국경제TV 임동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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