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제70주년 광복절기념 '반딧불 가족음악회' 개최

천안시가 제70주년 광복절을 기념하고 선열들의 민족자존과 독립정신을 기리기 위해 광복절 전야제 행사로 ‘천안시민의 종 타종’ 및 반딧불 가족음악회를 개최했다. 시는 14일 밤 7시 30분부터 동남구청 청사 종각 앞에서 구본영 시장을 비롯해 각급 기관 단체장, 광복회원, 보훈단체 관계자, 시민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야제 행사를 가졌다. 전야제는 타종식에 앞서 저녁 7시 30분부터 시립풍물단, 시립무용단 공연 등 식전행사가 펼쳐졌다. 이어 구본영 시장과 주명식 시의회 의장의 경축사 및 축사에 이어, 조동빈 애국지사, 기관 단체장 등 20명이 시민의 종을 33번 타종하고 반딧불가족음악회가 이어졌다. 반딧불 가족음악회는 시립합창단, 지역가수 공연, 초청공연팀, 초대가수 공연으로 꾸며져 70년전 광복의 기쁨과 환희를 나눴다. 구본영 시장은 경축사에서 “천안은 일제 강점 36년동안 선열들께서 독립의 의지를 불살랐던 곳이며 독립만세소리와 광복의 함성이 메아리치던 역사적인 고장‘광복절 기념행사를 통해 애국선열들의 넋을 위로하고 그 숭고한 뜻을 가슴에 새기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