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크월렛오브카카오, 충전·송금 한도 200만원으로 상향

다음카카오가 서비스하는 뱅크월렛오브카카오(뱅카)의 충전·송금 한도가 200만 원까지 늘어납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뱅카와 제휴 중인 국내 은행 17곳과 우체국 등 모두 18곳이 이같은 내용을 담은 약관 개정 작업을 진행중입니다.

뱅크월렛오브카카오는 모바일 전자송금 서비스로, 최초 정보를 입력하고 나면 간단한 비밀번호만으로 현금 이체가 손쉽게 진행됩니다.

개정작업을 진행 중인 18곳은 다음주까지 금감원에 약관 개정 승인을 요청할 계획이며, 승인은 무리없이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해 11월 출시한 뱅카는 7월까지 가입자 88만 명, 송금액 132억 원, 결제액 27억 원 등 기대 이하의 실적을 기록중입니다.

200만 원으로 상향 조정되는 충전 한도는 개별 신청 없이 자동으로 적용되며, 송금한도는 1일 기준 10만원에서 30만원으로 확대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