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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노조 3년 만에 전면파업··임금피크제 '쟁점'

입력 2015-08-17 09:32  

금호타이어 노조가 17일 전면파업에 들어갔다.

금호타이어 노조의 전면파업은 2012년 8월 이후 3년 만으로, 당시 노조는 하루 만에 파업을 철회했었다.



금호타이어 노조는 이날 오전 6시 30분 광주·평택공장, 오전 7시 곡성공장에서 조별로 8시간 전면파업에 들어갔다.

사측은 일반직, 현장관리자 등 비상 조를 투입해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으로

노사는 그동안 수차례 실무회의와 본교섭을 가졌으나 임금피크제 도입, 일시금 지급 등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사측은 기존 일당 정액 970원 인상에서 1,900원 인상으로, 임금피크제 도입을 전제로 한 일시금 300만원 지급과

법적 기준보다 1년 늘어난 만 61세로의 정년 연장 등을 새롭게 제시했다.

그러나 노조는 조건 없는 일시금 지급을 요구하면서 사측 제시안을 거부하고 협상 결렬을 선언했다.

사측은 정년 확대와 경쟁력 확보 차원에서 임금피크제 도입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는 반면 노조는 수용할 수 없다고 맞서고 있다.

금호타이어 노조의 파업 강행으로 생산 차질이 불가피해져 지역 협력업체와

금호타이어를 납품받는 기아자동차 광주공장에까지 피해가 확산될 전망이다.

사측은 노조가 전면 파업에 들어가면 하루 기준 약 52억원의 매출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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