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롯데그룹 경영권 분쟁의 분수령이 될 일본 롯데홀딩스 주주총회가 오늘 오전 열렸는데요.
신동빈 롯데 회장이 승리한 가운데 그룹주는 동반 상승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김도엽 기자.
<기자>
롯데그룹 경영권 분쟁의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예상됐던 일본 롯데홀딩스 주주총회가 오늘 오전 일본 도쿄에서 열렸는데요.
주총의 안건은 크게 `사외이사 선임`과 `지배구조 관련` 두 가지였습니다
이 안건들은 모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제시한 것으로 무사히 통과되면 한국과 일본 롯데를 모두 아우르는 신 회장의 원톱 체제가 공고해질 것으로 예상됐는데요.
조금 전 결과가 나왔는데 안건이 모두 통과하며 신 회장 측이 승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신 회장의 승리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주식 시장에서 롯데 그룹 주들은 동반상승하고 있습니다.
롯데쇼핑과 롯데손해보험, 롯데칠성이 3% 넘는 강세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롯데관광개발과 롯데제과, 롯데케미칼, 롯데하이마트도 상승 중입니다.
또한 오늘 장에서 눈여겨 보실 점은 원·달러 환율인데요.
오늘 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8원 내외로 상승하면서 급등세를 보이자 POSCO와 현대제철 등 철강주가 하락 중입니다.
반면 현대차와 기아차 등 환율 상승 수혜주로 여겨지는 자동차주들은 하락 혹은 보합권 움직임 나타내며 큰 영향을 받지 않고 있는 모습입니다.
한편 오늘 오전 10시 45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 하락한 1977.45, 코스닥 지수는 0.02% 내린 731.21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경제TV 김도엽입니다.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