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용2’ 전효성, 오지호에 극강 애교 과시…하연주와 팽팽한 애교 배틀

입력 2015-08-18 08:27  



전효성이 속옷가게에서 거침없는 애교를 선보였다.

지난 17일 OCN 드라마 ‘귀신보는 형사, 처용2’ 공식 홈페이지에는 극 중 여고생 귀신 한나영 역을 맡은 전효성과 냉철한 분석관 정하윤 역할의 하연주가 앙증맞은 애교 배틀을 펼치는 영상이 깜짝 공개됐다.

화려한 컬러의 속옷 세트를 집어 든 전효성은 주인공 윤처용 역할의 오지호를 향해 “딱 내스타일이다! 자기야, 아잉”이라며 극강 애교 스킬을 과시했다. 오지호의 팔짱을 낀 채 초롱초롱한 눈망울을 한 전효성의 애교는 남성 팬들의 마음을 녹이기 충분해 보였다. 하지만 이어 쉬는 시간, 전효성은 평소에도 애교가 많은 편인지 묻는 질문에 “아니요”라며 단호한 대답을 해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극 중 전효성이 맡은 오지랖 여고생 귀신 한나영은 전작인 시즌 1과 달리 경찰서 지박령을 벗어나 이곳저곳을 마음대로 돌아다니며 강력 2팀의 새 일원으로 활약하게 된다. ‘처용2’ 두 번째 시즌까지 합류해 선보일 전효성만의 통통 튀는 개성 있는 연기력이 기대된다.

전효성은 지난 17일 제작발표회에서 “연습도 많이 하고 테크닉적으로도 대사를 정말 말하듯이 하도록 노력했다. 선배들의 맛깔 나는 연기를 보면서 나도 더 살려서 재미있게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연기적인 성장을 보여드리고 싶다”며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귀신 보는 형사 윤처용이 도시괴담 뒤에 숨겨진 미스터리 사건을 풀어나가는 수사극 ‘처용2’는 오는 23일 오후 11시 채널 OCN에서 첫 방송될 예정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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