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나온 내장비만 남성··통풍(痛風) 걸릴 위험 2배 이상

입력 2015-08-18 15:17  

내장비만이 있는 남성은 건강한 남성보다 2배 이상 통풍에 걸릴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주의가 요망된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류마티스센터 이주하 교수팀은 2009∼2013년에 이 병원을 찾은

남성 통풍 환자 103명(평균 연령 51세)을 분석한 결과, 내장비만자가 통풍에 걸릴 위험은

건강한 사람의 2.149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통풍은 `바람만 불어도 아픈 듯한` 극심한 통증이 특징으로 혈중에 요산 농도가 짙어져 만성 염증을 일으키면 발생하는데,

주로 엄지발가락이나 발목 등이 빨개지면서 붓고 아프다.

내장비만은 우리 몸의 장기 내부나 장기 사이사이에 지방이 과도하게 축적된 상태를 말한는 것으로

연구팀은 내장 지방 면적이 100㎠ 이상일 때를 내장비만으로 정의했다.

분석 결과 통풍 환자의 내장지방 면적은 평균 115.6㎠로, 통풍 환자의 4분의 3에 가까운 71.8%가 내장비만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

건강한 사람의 내장지방 평균은 97.7㎠, 내장비만 비율은 41.2%에 그쳤다.

정상 체중인 경우에도 내장지방이 많다면 통풍 위험이 커지는 것으로 분석됐는데

정상 체중인 통풍 환자 38명과 건강한 150명을 비교 분석한 결과, 통풍환자의 내장지방 면적은 평균 98.7㎠로, 정상군(91㎠)보다 넓었다.

정상 체중 통풍 환자 가운데 내장비만을 가진 사람의 비율은 47.4%로 높았지만,

통풍이 없는 건강한 사람 가운데 내장비만 비율은 27.3%로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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