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허훈 아버지 허재 "야비할 수 있지만 숨어서 운동을..."
농구감독 허재의 아들 연세대 허훈의 활약이 눈길을 모은다.
허재의 아들 연세대 허훈은 18일
SK 나이츠를 상대로 열린 2015 프로-아마 최강전 SK 전에서 25득점 5리바운드 7도움을 기록해 팀의 승리에 일조했다.
이 가운데 허훈의 아버지 허재의 솔직 발언이 이목을 끈다.
연세대 허훈 아버지 허재는 과거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해 재치있는 입담을 선보였다.
당시 강호동은 허재에게 "노력하는 자는 천재는 보면서 배신감을 느낀다. 타고난 재능이냐, 남들이 모르는 허재만의 노력의 결과냐"라고 물었다.
이에, 허재는 "주위에서 잘모르지만 숨어서 운동을 많이 했다. 선수들하고 놀 거 다 놀고 집에 가서 연습을 무지하게 했다"며 "천장에 대고 슛연습을 5~600개씩 하고 줄넘기도 6개월간 한번도 빼먹지 않고 했다. 윗몸일으키기 등 조그만한 공간에서 할 수 있는 운동은 다했었다"고 답했다.
이어 "어떻게 보면 내가 야비할 수 있는데 같이 놀고 상대방이 잘 때 나는 끝까지 운동을 했었다"고 덧붙였다.
(사진=방송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