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증시 조정이 이어지면서 선뜻 투자에 나서지 못하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보수적인 입장은 유지하되 내수주와 배당성장주를 주목할 만 하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김도엽 기자.
<기자>
최근 코스피와 코스닥의 동반 급락세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전문가들은 내수주를 눈여겨볼만 하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증시 조정이 본격화하기 시작한 지난달 21일 이후 어제까지 코스피 지수는 6.1%, 코스닥은 10.5% 하락했습니다.
반면 같은 기간 내수주는 견고한 흐름을 나타냈는데요.
통신 업종지수는 3.8%, 은행 업종지수는 3.6% 상승했고 유통 업종지수는 약보합권의 움직임을 나타냈습니다.
내수주는 최근 증시 하락 요인인 중국증시 변동성 확대와 미국 금리인상 이슈와 연관이 적기 때문에 영향을 덜 받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또한 올 하반기 전반적으로 실적 하락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통신과 음식료, 은행 업종의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는 최근 한 달간 개선세를 보이고 있어 눈길을 끕니다.
최근 수년간 배당을 확대했을 뿐 아니라 향후 배당을 늘릴 가능성이 있는 배당성장주에도 관심을 가질 만 하다는 분석이 나오는데요.
이 같은 종목에는 GS리테일과 쿠쿠전자, 메디톡스, 하나투어 등이 꼽힙니다.
특히 GS리테일은 7월 중순 이후 주가가 7.7% 상승해 배당 뿐 아니라 시세차익까지 기대해볼 만한 종목으로 분류됩니다.
이밖에 최근 롯데 경영권 분쟁 등의 영향으로 지배구조 관련주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경제TV 김도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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