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식/라섹 부작용의 대안으로 ‘스마일라식’ 주목받는 이유

입력 2015-08-20 13:33  



안경과 렌즈의 불편함에 지친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라식/라섹/스마일라식과 같은 시력교정수술을 고려해보았을 것이다. 하지만 각막에 인위적인 손상을 가한다는 사실에 대한 두려움과 수술 후 발생할지 모를 부작용에 대한 우려로 수술을 망설이는 사람도 적지 않다. 이러한 두려움과 부작용 우려를 최소화한 수술법으로, 170년 역사의 독일 광학기업 칼자이스社에서 개발한 ‘스마일라식’이 주목받고 있다.

- 각막표면을 보존하는 수술

라식수술은 각막에 닿는 즉시 절삭을 시작하는 레이저를 이용한 수술로, 시력교정에 앞서 반드시 각막의 윗부분을 원형으로 절개해 열어주어야 한다. 이 과정에서 우리 눈의 가장 단단한 부분인 각막상피와 내부실질 윗부분을 상당량 절개하기 때문에 수술 후 남게 되는 잔여각막을 충분히 확보하기가 어렵다. 이렇게 잔여각막이 부족하게 되면 안구내부의 압력으로 인해 각막 중심부가 돌출되는 원추각막증이 발생할 수 있다. 반면 스마일라식은 각막표면을 그대로 투과할 수 있는 레이저를 이용하기 때문에, 각막표면을 절개할 필요없이 시력교정에 필요한 내부실질에만 레이저를 조사할 수 있다. 따라서 라식수술보다 훨씬 많은 양의 잔여각막을 확보할 수 있어 라식수술 대비 원추각막증의 발생 가능성을 감소시킨 수술법으로 평가받고 있다.

- 각막신경 손상을 최소화하는 수술

앞서 말했듯 라식수술은 수술에 앞서 각막을 24mm 가량 절개해 열어주는데, 이 절개과정에서 각막에 분포하는 신경줄기 다발까지 함께 절단하게 된다. 이때 절단된 각막신경들은 눈의 건조상태를 감지하여 눈의 표면을 항상 촉촉하게 유지하는 역할을 하는데, 수술 후 손상된 신경들이 제대로 회복되지 못할 경우 눈이 뻑뻑하고 시린 안구건조증이 발생하게 된다. 반면 스마일라식은 각막표면을 투과해 내부실질을 분리한 뒤, 라식수술 절개량의 1/10 수준인 2mm 최소절개만으로 분리한 실질을 제거한다. 이처럼 라식수술 대비 각막에 가해지는 손상을 혁신적으로 줄임으로써, 안구건조증 발생률 역시 혁신적으로 감소시켰다.

- 각막표면을 투과하는 수술

라섹수술은 각막의 가장 바깥쪽에 있는 상피막을 제거한 뒤, 노출된 내부실질의 표면부에 레이저를 조사하는 수술이다. 그런데 각막의 표면 부분은 중심부에 비해 외부 자극에 대한 세포반응이 훨씬 예민한 부위로 이 부분에 많은 자극을 가하는 것은 각막의 심한 조직반응을 일으키는 원인이 될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조직반응으로 인해, 항상 투명해야 하는 각막이 뿌옇게 변해 시야까지 흐려지는 각막혼탁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스마일라식은 각막표면을 그대로 투과할 수 있는 최첨단 레이저를 이용하기 때문에 세포반응이 활발한 각막표면을 지나쳐 중심부에서 내부실질을 분리해낼 수 있다. 즉 라섹수술 대비 각막의 심한 조직반응을 일으킬 확률이 현저히 낮아 각막혼탁의 발생률 역시 감소시켰다.

이처럼 기존 수술 대비 높은 안전성으로 주목받고 있는 스마일라식은, 높은 안전성만큼이나 수술을 시행함에 있어서도 높은 기술력과 시스템을 요구하는 고난이도 수술이다. 따라서 국내에서는 약 20여곳 정도의 안과만이 수술을 시행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보다 안전한 시력교정을 원하는 사람이라면 가장 먼저 본인의 거주지역에 스마일라식 지정병원이 있는지부터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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