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이틀째 밤샘협상 '진통'

이성경 부장 (부국장)

입력 2015-08-24 07:33  




<앵커> 남북 고위급 접촉이 이틀연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어제 낮에 시작된 2차 회담은 밤을 넘겨 16시간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청와대 연결합니다. 이성경 기자 전해주십시오.

<기자> 남북 고위급 접촉이 진통을 거듭하며 지금 이 시각까지 16시간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홍용표 통일부 장관은 어제 오후 3시30분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황병서 북한군 총정치국장과 김양건 노동당 비서를 만나 두번째 고위급 접촉을 시작했습니다.

앞서 토요일 저녁부터 일요일 새벽까지 10시간 동안 진행된 1차 협상과 합하면 무려 26시간 동안 협상이 계속되고 있는 겁니다.

유례가 없는 마라톤 협상에도 결론이 나지 않는 것은 양측의 견해가 첨혜하게 대립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 입장에서 지뢰도발과 서부전선 포격 도발에 대한 북한의 사과와 재발방지 약속은 협상의 시작점이자 물러설 수 없는 마지노선입니다.

반면 북측은 선제도발 자체를 부인하며 우리측이 지뢰도발 이후 다시 시작한 대북 확성기 방송을 중단할 것으로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여기에 추석 전후 남북이산가족 상봉과 금강산 관광, 5.24 제재 등 남북간 현안도 테이블 위에 오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청와대도 이틀째 밤샘 비상근무를 이어가며 협상 타결 소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협상 결과에 대해서는 낙관도 비관도 하지 않아 지금으로선 결과를 예단하기 어렵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한국경제TV 이성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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