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증시 혼조...중국발 우려감 여전

신용훈 기자

입력 2015-08-25 19:53  

<앵커>
오늘 아시아 주요증시는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중국발 우려에도 불구하고 일부 지수는 상승했지만 여전히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요.
아시아 증시 현황을 신용훈 기자가 살펴봅니다.


<기자>
아시아 증시의 속절없는 추락배경에는 중국의 경기둔화 우려감이 가장 크게 자리하고 있습니다.

세계 경제 흐름의 큰 틀을 좌우하는 중국경제의 성장세가 주춤할 것이란 우려감이 확산되면서 투자심리가 공황상태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는데요.
오늘도 아시아 주요 증시는 혼조세로 장을 마쳤습니다.

먼저 중국 증시를 살펴보겠습니다.

어제 2007년이후 8년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했던 중국 증시 오늘도 6% 넘게 하락 출발 하더니 결국 약세로 마감을 했습니다.

7.63%떨어진 2,964.97포인트를 기록했는데요.

지난 6월12일 5166.35로 고점을 찍은 이후 40% 넘게 떨어진 셈입니다.
일본 니케이 지수는 오후장들어 반등을 시도하다 결국 3.96%포인트 하락마감을 했습니다.
1만8천선을 반납하면서 6개월 만에 최처지를 기록했는데요.
중국 증시 하락세에 엔화강세 여파에 장이 출렁이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홍콩역시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현재 주가는 1%정도 떨어지면서 2만1천선을 간신히 지키고 있습니다.
반면 대만과 호주는 3.58%와 2.4% 상승세로 마감을 했습니다.
이렇게 아시아 증시가 혼조세를 이어가면서 우리증시도 오늘 하루 변동성이 강한 장세를 보였는데요.
장초반 반등 출발한 코스피는 오전장 동안 등락을 거듭하다 오후들어야 상승세를 굳히면서 소폭이나마 상승 마감을 했습니다.
이렇게 증시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는 있는 이유는 중국발 경기둔화 우려감에 외국인 자본이탈세가 여전하기 때문인데요.
우리 증시만 보더라도 오른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5천3백억원 어치를 순매도하면서 매도행진을 이어갔습니다.
한국거래소 자료를 보면 지난 6월 이후에 석달간 코스피와 코스닥에서 시가총액 197조3,000억원(유가 175.4조/ 코스닥21.9조)이 증발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월별 시총감소 규모도 6월에는 15조원 7월에는 28조원을 보이다 이달 들어서 154조원으로 급증세를 보였습니다.

중국발 대외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외국인들의 매도세가 쉽게 꺾이지 않는 모습입니다.

외국인들의 순매도 규모를 살펴볼까요..

지난 6월 1조원에서 7월에는 1.9조원 8월에는 2.8조원 어치를 우리증시에서 팔아치웠습니다.

같은 기간 기관이 줄곧 순매수세를 개인은 8월을 빼고 순매수를 보인 것과는 대조적입니다.

이처럼 지표에서도 보여주듯이 우리나라를 포함한 아시아 증시 변동성 장세의 가장 큰 원인은 중국발 위기감에 해외 투자자본의 꾸준한 이탈에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오픈스튜디오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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