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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의 행렬' 깬 백용환의 결승 희생플라이… KIA, SK전 6연승

입력 2015-08-26 00:25   수정 2015-08-26 00:53


▲ KIA 고영우가 25일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원정경기 연장 10회초 1사에서 백용환의 플라이아웃 때 홈으로 파고들다 SK 이재원에게 태그아웃되고 있다. 하지만 KIA의 심판합의판정 요청으로 세이프로 번복됐다.(사진 = KIA 타이거즈)


끝없는 0의 행렬이 한 순간에 깨지면서 길고 길었던 두 팀의 승부가 갈렸다.

25일 문학구장에서 펼쳐진 SK 와이번스와 KIA 타이거즈의 시즌 11차전에서 연장 10회초 백용환의 결승 희생 플라이에 힘입어 KIA가 SK에 1-0으로 승리, 2연승을 기록하며 5위 한화와 2게임차를 만들었다. 반면 SK는 18이닝 연속 무득점의 기록으로 또다시 3연패 수렁에 빠졌다.

KIA 선발 임준혁은 올 시즌 최장 이닝인 7이닝을 소화하며 6피안타 사사구2개 4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 무실점 이닝을 17이닝으로 늘렸다. 1회부터 4회까지 4이닝 연속 선두타자를 출루시키며 매이닝 위기에서 피칭을 했으나 흔들리지 않고 후속 타자들을 범타로 처리하며 무실점으로 경기를 이끌었다. 특히 6회말 무사 1,3루의 위기에서도 실점하지 않고 이닝을 마무리했다.

임준혁은 7회까지 피칭을 마치고 마운드를 내려와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지만 시즌 최장 이닝을 소화하며 불펜진의 소모를 최소화하는데 큰 역할을 해냈다. 반면 타선은 단 5안타에 그친 가운데 브렛 필만이 2안타로 변함없는 활약을 했다.

반면 SK는 당초 예고됐던 선발 김광현이 담증세로 등판이 취소되며 자칫 시작부터 흔들릴 가능성도 있었다. 그러나 갑작스럽게 등판한 선발 박희수를 비롯해 불펜 투수들이 호투를 펼쳤음에도 불구하고 산발 6안타에 그친 타선으로 인해 패배를 감수했다.



경기는 시작과 동시에 SK의 흐름으로 이어졌다. SK는 1회부터 4회까지 4이닝 연속 선두타자를 루상에 출루시키며 득점의 기회를 보고 있었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거듭 찬스를 무산시켰다. 그러던 6회말 선취득점의 절호의 기회가 찾아왔다.

선두타자 박정권이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포문을 열고 이명기가 좌전안타를 기록, 무사 1,3루의 절호의 득점 기회를 만들었으나 정의윤의 타구가 3루 땅볼이 되면서 상황을 이상하게 흘러갔다.

KIA 3루수 이범호는 정의윤을 타구를 잡아 홈으로 송구했는데 이 공이 박정권의 손에 맞았으나 임준혁의 글러브로 들어가면서 결국 협살에 걸린 박정권은 아웃되고 말았다. 이어 후속 타자들이 무기력하게 물러나면서 무사 1,3루의 기회는 날아가 버렸다.

곧바로 반격에 나선 KIA는 선두타자 김민우의 볼넷에 이어 브렛 필의 안타와 나지완의 볼넷으로 1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이날 경기에서 첫 번째 득점 기회였으나 황대인이 삼진으로 물러났고 이홍구가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나면서 KIA 역시 득점에 실패했다.

거듭된 0의 행렬로 전개되던 경기는 연장 10회초 균형이 깨졌다. 1사 후 이홍구가 우중간을 가르는 3루타로 기회를 잡았고 대타 백용환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기록했다.

이 과정에서 고영우가 홈을 파고들었고, 접전 상황에서 최초 아웃 판정을 받은 KIA는 합의 판정을 요청했다. 합의 판정 결과 세이프로 득점이 인정되면서 이날 양 팀 통틀어 첫 득점이자 결승점을 뽑았다. SK는 10회말에도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고 경기는 KIA의 승리로 끝났다.

한편 이날 펼쳐질 예정이던 잠실-목동-대전-마산 경기는 모두 우천으로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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