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크레이그, ‘007스펙터’ 제임스 본드 역 이후 하차할 것 (사진= 영화 ‘007스펙터’ 스틸컷)
할리우드 배우 다니엘 크레이그가 제임스 본드 역 하차를 선언했다.
1일 다니엘 크레이그는 미국 매거진 에스콰이어와의 인터뷰에서 “영화‘007스펙터’가 내 마지막 007 시리즈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다니엘 크레이그는 제임스 본드 캐릭터에 대한 불만을 드러내며 “세계는 변했다”라며 “내가 연기하는 제임스 본드가 마초 성향이 있거나 페미니즘과 대척점에 있지 않았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다니엘 크레이그는 “더 이상 `바람둥이 캐릭터를 원치 않는다. 나이든 사람에게 별로 좋은 모습이 아닌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다니엘 크레이그는 “제임스 본드 시리즈에 계속 출연할 것이냐”라는 기자의 질문에 “잘 모르겠다. 제임스 본드 시리즈는 내게 행운과 많은 부를 줬다”라며 “하지만 지금은 내 삶을 좀더 꾸려가고 싶다. 아직 지켜봐야 겠지만 지금은 아니라고 말하고 싶다”라고 답했다.
다니엘 크레이그는 ‘007스펙터’에 대해 “의도적으로 좀 더 능동적인 여성 캐릭터를 그릴 것이고 다니엘 크레이그와 대등하게 상호 작용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다니엘 크레이그가 출연한 ‘007스펙터’는 2015년 11월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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