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FTA 조기발효 효과 극대화"

이성경 부장 (부국장)

입력 2015-09-03 07:25  




<앵커> 한·중 정상은 한반도에서 긴장을 고조시키는 어떠한 행동에도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을 조기발효해 경제효과를 극대화하기로 했습니다.
청와대 연결합니다. 이성경 기자 전해주십시오.

<기자> 중국 베이징을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갖고 한중 관계부터 한반도 정세, 동북아 협력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두 정상은 한반도 정세와 관련해 긴장을 고조시키는 어떠한 행동에도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최근 한반도에서 조성됐던 긴장상태가 남북간 협의를 통해 완화된 것을 평가하고 이번 합의가 구체적인 행동으로 이행돼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습니다.

한중 정상이 북한의 추가도발에 반대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힌 것으로 북한측에 상당한 압박이 될 것을 예상됩니다.

박 대통령은 시 주석과의 회담에 이어 리커창 총리와 별도 면담을 가졌습니다.

박 대통령과 리 총리는 양국간 자유무역협정(FTA)을 조기발효해 효과를 극대화하자는데 의견을 같이 했습니다.

현재 한국은 비준동의안이 국회에 계류 중이고 중국은 국무원에서 심사 중에 있습니다.

또 한중 FTA를 계기로 양국을 하나의 문화시장으로 만들기로 하고 국가간 공동펀드로는 역대 최대인 2천억원 규모의 문화벤처펀드를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청와대는 "중국시장 진출 전략을 기존의 생산기지 활용에서 소비시장 진출로 전환해야 할 시점"이라며 "이번 박 대통령의 방중을 계기로 우리 기업이 중국 소비시장에 본격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방중 이틀째인 오늘 천안문 광장에서 열리는 전승 70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시 주석의 연설과 군사 퍼레이드 등 약 1시간30분간 이어지는 행사를 참관한 뒤 상하이로 이동합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한국경제TV 이성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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