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은 22거래일째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는데요.
전문가들은 신흥국 내 전반적인 비중 조절 현상으로 크게 우려할 만한 사항이 아니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김도엽 기자.
<기자>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의 순매도 행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외국인은 지난달 5일부터 오늘까지 22거래일간 매도우위를 나타내며 4조 3,000억원이 넘는 주식을 내다팔고 있습니다.
22거래일 순매도 기록은 역대 세 번째로 긴 것이며, 2,008년 금융 위기 이후로는 최장 기간인데요.
하지만 전문가들은 최근의 외국인 매도 행진은 우리나라뿐 아니라 신흥국 시장에서 전반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으로 크게 우려할 사항이 아니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습니다.
즉 국내 증시에서만 자금이 이탈되는 `셀(Sell) 코리아` 라기보다는 상대적 위험자산인 신흥국 시장에 대한 `비중 조절` 성격이 강하다는 겁니다.
다른 신흥국 증시와 비교했을 때 매도 강도가 통상적이거나 오히려 크지 않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올해 6월 이후 국내 시장에서 외국인의 시가총액 대비 매도 비중은 대만과 태국보다 낮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전문가들은 지나친 ‘셀 코리아’를 우려할 필요가 없고 글로벌 증시 전체적으로 바닥을 다지는 구간이기 때문에 점차 외국인 매도세가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다만 국내 증시에 영향력이 큰 미국과 중국 등의 상황을 지속적으로 주시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한편 오늘 오전 10시 35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어제보다 0.44% 떨어진 1,907.15, 코스닥 지수는 0.77% 하락한 673.02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경제TV 김도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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