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세원 전 부인 서정희, “내연녀 때문에 갈등‥딸 또래 여자와 수도없이”

입력 2015-09-08 10:26  


서세원 서정희


개그맨 서세원이 의문의 여인과 홍콩으로 출국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전 부인 서정희의 과거 발언이 새삼 눈길을 끌고 있다.

서정희는 서세원과 이혼소송 중이던 지난해 7월 MBC `리얼스토리 눈`에 출연해 서세원의 ‘외도’를 폭로했다.

당시 서정희는 “서세원이 딸 또래 내연녀와 수도없이 문자를 하고 지우고 내 옆에서 연락을 주고받았다”라며 “내연녀 때문에 부부갈등이 심해졌다”고 토로했다.

또 “내연녀에게 매일 협박 문자를 받고 있다”라며 “딸은 남편으로부터 하루에 30통이 넘는 음성메시지로 협박을 당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정희는 이혼 소송에 앞서 서세원을 폭행혐의로 형사 고발하기도 해 세간에 충격을 안겼다.

이와 함께 서정희는 “19살 때 남편을 처음 만나 성폭행에 가까운 일을 당하고 32년간 거의 포로생활을 했다”라며 “남편이 무서워서 감히 이혼을 요구할 용기가 나지 않아 참고 살았다”고도 했다.

한편 서정희와 서세원은 1년에 걸친 공방 끝에 지난달 21일 합의 이혼 결정하고 32년 만에 남남이 됐다. 당시 법정을 나서던 서정희는 “힘들었다”며 눈물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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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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