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영기 회장 "ISA, 증권업계가 주도"

김종학 기자

입력 2015-09-09 10:52   수정 2015-09-09 11:30



<앵커>
증권과 자산운용, 신탁 등 금융투자업계를 대표하는 기관이 바로 금융투자협회입니다.

취임 반년을 맞은 황영기 금융투자협회장은 업계 신뢰를 확보해 금융규제와 제도 정비에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종학 기자입니다.

<기자>
황영기 금융투자협회장은 금융투자산업의 대표기관으로 국회와 정부에 업계 현황을 전달하고, 제도 개선에 공을 들여왔습니다.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 등 금융당국의 시장 개혁 의지와 맞물려 금융규제 완화와 비과세 상품의 도입 등 반년 만에 적지않은 성과를 거뒀습니다.

해외주식투자 전용펀드를 통한 해외펀드 비과세 도입은 물론 업계의견을 꾸준히 전달한 결과 기존 해외펀드도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게됐습니다.

황영기 회장은 국민통장으로 불리는 개인종합자산관리 ISA제도는 금융투자 업권간 무한 경쟁을 의미한다며, 고객자산 관리에 강점을 가진 증권업계가 주도권을 갖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황영기 금융투자협회장
"그런 점에서 보면 우리 증권업계에서 제일 다양한 상품으로 그때그때 시기적절한 상품을 선택하고 자문해줄 수 있는 능력은 증권업계가 더 있지 않을까 기대를 하고, 증권사 임직원들이 분발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황영기 회장은 금융투자업계의 자정노력이 있어야 금융개혁이 탄력을 받을 수 있다고 보고, 신뢰 제고에 노력하겠다는 뜻에서 자율결의대회를 주도하기도 했습니다.

증권업계가 지난 2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지만, 여전히 매도리포트를 생산하지 못하거나, 약정계좌에만 매달리는 등 고객을 외면하는 현실을 바꾸겠다는 겁니다.

<인터뷰> 황영기 금융투자협회장
"대통령께서 금융개혁을 말씀하신 이후 정부 주도로 금융개혁 굉장히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금융개혁이 진행 되면, 시장에 좋은 효과를 가져오는데 만일 이런 중에 옛날 동양사태가 생긴다든지, 저축은행, 카드사태가 생긴다면 다시 공염불이 됩니다"

황영기 회장은 금융회사의 경쟁력 확보는 물론, 규제 위주의 법으로 본래 취지가 사라진 자본시장법을 재정비하는 방안도 건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황영기 금융투자협회장
"금융시장에 대한 규제와 감독도 무엇무엇은 해라. 하지마라 이런 룰보다는, 원칙 중심으로 투자자는 보호되어야한다. 시장의 질서는 해치면 안된다 이런 큰 원칙을 놓고.. 원칙을 훼손하면 그때 검사를 해서 엄하게 처벌하는 그런 방식으로 갔으면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들을..."

황영기 회장은 앞으로 정부의 금융 규제 개혁에 맞춰, 민관의 협업을 유도해 금융투자산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국경제TV 김종학입니다.

▷ 방송안내
한국경제TV `파워인터뷰 The CEO`
황영기 금융투자협회장편
9월 9일 오후 8시30분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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