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순도 흑연 가공업체 티씨케이가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회사 매출의 급성장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특히 글로벌 반도체 회사와의 투자유치건이 마무리 단계에 있어 내년 반도체 부품 소재 전문기업으로서 매출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최경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기능성 흑연제품 제조업체 티씨케이.
수준높은 기술력을 표방하는 티씨케이는, 특화제품 `솔리드 SiC Ring` 매출의 성장으로 내년도 회사 매출이 급증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솔리드 SiC Ring`은 지난 2006년 연구개발을 시작해 7년여 만인 2013년부터 본격 생산되기 시작했습니다.
기존 제품의 3배에 달하는 비싼 가격임에도 장비가 마모되는 기간이 2배 이상 길며, 반도체용 웨이퍼를 생산할 때 생산수율이 높아지는 장점으로 인해 시장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전체 매출에서 16% 정도를 차지하던 판매 비중은, 지난해 33%까지 늘어났고 올해에는 50%를 돌파할 전망입니다.
이는 글로벌 반도체 회사들의 투자유치 러브콜도 꾸준히 들어오게 만들었습니다.
특히 하반기에 대규모 투자유치 부분이 완료되면, 특화 제품에 대한 생산캐파도 확충돼 기존 매출 규모도 배이상 급증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박영순 티씨케이 대표
"최근 각광받고 있는 `솔리드 SiC Ring`으로 인해 전 세계 반도체 업체들과 반도체 장비 업체들이 티씨케이와 함께 할려고 한다. 최근에 투자를 결정해 3분기 말이나 4분기 초 정도에 투자가 완료될 것이다. 그럴게 되면 CVD SiC 링 관련한 생산capa가 확충되서 고객들의 공급량 부족에 대한 불만도 해소되고 내년부터는 매출 확대도 상당히 이뤄질 전망이다."
티씨케이는 당분간 SiC Ring 제품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입니다.
사업 포트폴리오에서 성장이 정체된 태양광이나 LED가 아닌, 마진율이 높고 성장성이 가시화되고 있는 SiC Ring 제품에 집중해 반도체 부품소재전문기업으로 탈바꿈해나간다는 전략입니다.
티씨케이의 안정적인 재무구조 또한 회사의 미래 성장성을 낙관하게 만드는 요인입니다.
티씨케이는 지난해 영업익이 15.6%를 기록했고, 부채비율은 9.6%에 불과했습니다.
`솔리드 SiC Ring`과 같은 양질의 제품 매출 증가로 인해 올해 영업익은 22.8% 증가하고 부채비율은 9.2% 감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작지만 강한 회사`를 표방하며 업계에서 독점적 위치를 점하고 있는 티씨케이.
향후에도 수준높은 기술력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한국경제TV 최경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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