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 또라이였네" 서세원 내연녀가 서정희에 보낸 협박문자 살펴보니

입력 2015-09-12 00:01  


방송인 서정희씨가 전 남편 서세원의 내연녀로부터 지속적으로 협박문자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서정희는 11일 한 매체와의 단독인터뷰를 통해 "전남편 서세원의 내연녀 A씨가 `인신공격성 문자`를 수백통 보냈다. 내가 계속 이혼을 안해주니까 매일 문자를 보내 협박했다"며 "A씨는 알려진 것처럼 우리 교회 신도가 아니다. 모 찬양사역자의 소개를 받고 딱 한 번 해금 연주를 한 것밖에 없다. 그런데 서세원이 A의 연락처를 받아내 따로 만남을 가져온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 지난해 5월 전남편에 폭행을 당한 것도 A와 서세원의 관계로 말다툼을 벌이다 발생한 것"이라며 "사실상 이혼을 하고 가정이 파탄난 근본적인 원인은 A에게 있다. 그 일로 부부싸움을 심하게 하고 이혼까지 이어진 셈이다. 모 기자와 서세원, A씨가 함께 홍콩을 다녀온 사실도 나중에 알게 됐다"고 털어놨다.
특히 서정희는 "바람을 피운 게 한 건이었으면 (서세원과) 평생 같이 살았을 것"이라며 "남편의 여성편력은 나에게 새로울 것도 없다. 그냥 공유하고 있는 삶의 일부분이다. 어떻게 지켜온 가정인데 굳이 남에게 이런 사실을 알려서 가정을 파탄나게 하고 싶지는 않았다. 폭행 사건이 만천하에 알려지지 않았다면 아마 지금도 체념한 채로 그 안에 갇혀 살았을 것"이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 매체가 공개한 문자에서 A씨는 서정희에게 "서정희 완전 또라이였네~?ㅋㅋ아빠없이 홀어머니 밑에서 가난 속에 살다보니 이렇게 됐나보네?"라고 보냈다. 서정희에 따르면 A씨는 자신의 딸 서동주(32)씨와 비슷한 나이 또래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8일 다른 매체는 서세원이 인천국제공항에서 한 여인과 홍콩으로 출국하는 모습을 포착했다. 당시 서세원은 내연녀가 아니냐는 의혹을 완강히 부인했다. 하지만 서정희는 "나는 다 알고 있다. 그 여자(내연녀)가 확실하다"고 주장했다.
서정희 서세원 부부는 지난달 합의이혼하며 32년 만에 남남이 됐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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