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지진, 규모 8.3 강진에 쓰나미경보…일본 화산폭발까지 ‘불의고리’ 꿈틀?

입력 2015-09-17 09:17  


칠레 지진


일본 아소산 화산이 폭발한지 3일만에 환태평양 지진대에 속하는 칠레에서 규모 8이 넘는 강진이 발생해 공포감이 확산되고 있다.

미 지질조사국에 따르면, 16일(현지시간) 오후 8시께 칠레 수도 산티아고 인근에서 규모 8.3의 지진이 발생했다.

당국은 당초 발생한 강진의 규모를 7.9에서 8.3으로 상향했다. 이에 따라 칠레 전 해안에는 쓰나미 경보가, 하와이에도 쓰나미 주의보가 발령됐다.

현지 언론은 이번 지진으로 산티아고의 건물들이 심하게 흔들렸고, 주민들이 거리로 긴급 대피했다고 심각한 상황을 전하고 있다. 이날 오후 11시께 쓰나미가 칠레를 덮칠 경우 피해는 더욱 확산될 전망이다.

칠레는 일명 ‘불의 고리’로 불리는 환태평양 지진대에 속하는 지역으로 지진발생이 빈번한 국가로 분류된다. 지난해 4월에도 북부지역에서 규모 8.2의 강진이 발생해 7명이 숨지고 수십만 명이 대피했다.

가까운 일본에서는 지난 14일 아소산이 대규모 분화해 연기가 화구로부터 2000m 상공까지 치솟았다.

전문가들은 “불의 고리에 속한 환태평양 지진대에 향후 10년 동안 지진과 화산폭발이 빈번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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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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