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풍남문광장' 문화공간으로 개방

입력 2015-09-17 17:08  

전주시가 풍남문광장을 시민과 관광객을 위한 문화공간으로 개방한다.

시는 이달부터 12월까지 풍남문광장을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보고 듣고 즐길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제공하기 위해 문화예술 활동공간으로 개방해 운영키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시민단체와 지역예술인 등을 대상으로 광장 사용신청을 접수받은 뒤 풍남문(보물 제308호)의 품격과 풍남문 기억의 광장에 조성된 평화의 소녀상의 취지, 시장상인들의 영업행위를 방해하지 않는 행사를 엄선해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제공할 방침이다.

또 풍남문광장을 개방·운영한 후, 운영성과와 시민만족도, 소음피해 여부, 시장상인들의 불편사항 등을 종합 고려해 추가 운영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시는 그동안 풍남문 조망권 확보, 시민 및 관광객 휴식 공간 제공, 성심여중·고 학습권 보장, 원도심 광장(오거리, 노송천)으로 축제 및 행사 유도 등을 이유로 올해부터 풍남문광장에서의 축제와 행사를 제한해왔다.

그러나 당초 각종 문화예술 관련 축제와 행사공간으로 활용돼 온 오거리광장이 최근 리모델링 공사로 인해 이용할 수 없게 되면서 지역 시민단체와 예술인들은 문화예술 공간이 부족하다며 풍남문광장 이용을 꾸준히 요구해왔다.

시는 지난달부터 풍남문상점가와 풍남동주민자치위원회 등 인근 주민들을 대상으로 의견 수렴 절차를 진행한 결과, 소음발생을 최소화하는 것을 전제로 광장을 개방키로 결정했다.

시는 풍남문 광장이 문화광장으로 개방되면 한옥마을과 풍남문광장, 남부시장, 구도심을 연계하는 문화관광벨트가 구축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병수 전주시 전통문화과장은 “풍남문광장 개방은 민선6기 공약사업인 광장활성화에도 부합된다”며 “풍남문광장 개방으로 지역 문화예술인들을 위한 문화공간이 조성되고 남부시장과 구도심으로의 한옥마을 외연확장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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