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뮤지컬 ‘로미오와 줄리엣’, 10월 1일 공연 돌입…신민-오정석-이지유 등 출연

입력 2015-09-21 09:25  



셰익스피어의 뜨거운 사랑이야기 로미오와 줄리엣이 창작뮤지컬로 다시 태어난다.

로미오와 줄리엣은 많은 예술가들에게 영감을 준 작품으로 오페라, 발레, 오케스트라전주곡등 다양한 작품으로 재구성 됐으며 우리나라에서도 연극과 뮤지컬의 단골 소재이기도 하다.

제작사 창크리에이티브는 “과도한 스타마케팅을 버리고 국내의 뮤지컬 주 관객층인 20-30대 여성의 국한된 연령에서 벗어나, 남녀노소가 모두 볼 수 있는 작품성과 대중성을 가진 공연을 만들어 우리나라의 뮤지컬 주 관객층을 넓히고자 기획한 공연이다”라고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창작뮤지컬 ‘로미오와 줄리엣’의 큰 특징 중 하나는 클래식과 현대음악이 만들어내는 세련되고 드라마틱한 음악과 더불어 어린 연인의 비극적인 사랑이야기 뿐 아니라 이 시대의 고민을 녹여 내고 있다는 것이다. 일단, ‘원수 집안의 캐플릿가와 몬테규가의 로미오와 줄리엣이 만나 사랑에 빠지고 결국 죽게 되고 두 가문은 화해를 하게 된다’라는 기본 줄거리는 같다.

여기에 셰익스피어의 아름다운 시 언어와 클래식한 음악이 버무려지고, 큰 공연장의 장점을 충분히 활용하여 만든 세트와 영상은 뮤지컬이라는 장르가 주는 감동을 배가 시킨다. 박제가 되어버린 지식인, 돈이 많으면 무엇이든지 할 수 있는 부자 등 다양한 인간의 군상들이 때론 코믹하고, 때론 아름답게 공연에 등장하면서 기존의 로미오와 줄리엣의 이야기와는 차별성을 두고 있다. 여기에 화려함으로 중무장된 군무, 로미오와 줄리엣이 죽음 직전에 서로를 그리며 부르는 노래가 관객들의 귀와 눈을 사로잡는다.

크리에이티브팀으로는 2014년 예술의전당에서 수상한 수업으로 환상적인 캐미를 선보였던 연출가 이주아와 무대미술가 이윤수가 참여하며 연극 ‘푸르른날에’, 뮤지컬 ‘꽃신’의 장영섭 조명디자이너와 다양하게 활동하고 있는 영상디자이너 신정엽과 감성적인 선율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신시온이 작곡을 맡았다.

사랑에 목숨을 바치는 정열적인 남자 로미오에는 뮤지컬과 방송활동을 통해 꾸준히 얼굴을 알려온 신민과 다양한 뮤지컬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오정석이 캐스팅 됐다. 신민은 ‘러브 인 뉴욕’에서 남자주인공 유태민 역을 맡으며 많은 관심을 받았으며 M.NET과 KBS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활동했다. 이 두 남자의 사랑을 받는 줄리엣에는 ‘미스터온조’, ‘더 초콜릿’, ‘사랑을 이루어드립니다’ 등에 출연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던 이지유가 캐스팅 됐다. ‘로미오와 줄리엣’의 사랑의 오작교 역할을 하는 로렌스 신부에는 뮤지컬 ‘엘리자벳’과 ‘모차르트’ ‘황태자 루돌프’등 에서 큰 박수를 받았던 윤승욱과 연극 ‘가을반딧불이’에서 사토시로 열연을 보였던 김태향이 맡는다.

다양한 뮤지컬과 ‘겨울왕국 OST’ 등을 통해 달달한 목소리를 들려주었던 윤승욱과 뮤지컬 ‘완득이’, ‘싱글즈’, ‘스페셜레터’ 등에서 재밌는 캐릭터를 선보였던 김태향이 각자 전혀 다른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라 큰 기대가 된다. 신민, 오정석, 이지유, 윤승욱, 김태향 뿐 아니라 이효심, 한상돈, 이준녕, 나정혁, 김재민, 이은주, 허세직, 서일환, 신시온, 이주영, 심형준, 유영민, 김희연, 신성진, 원다연, 정소영, 김찬후 등 열정으로 뭉쳐진 배우들과 함께 한다.

기분 좋은 시원한 바람이 부는 가을날, 환상적인 연인들의 사랑이야기 ‘로미오와 줄리엣’은

11월 8일까지 성균관대학교 새천년홀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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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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