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트롤, 전자부품연구원 주관 30억 규모 복합 3D프린터 개발 참여

입력 2015-09-22 10:37   수정 2015-09-22 15:35



- 단일 소재·단일 공정의 현 단계에서 복합 소재·복합 공정 단계로 기술 진화
- 메탈, 플라스틱의 2중 복합 소재 단일 장비에서 활용
- 전자회로의 직접 내장으로 드론, 웨어러블기기 등 완제품 프린팅 가능화


센트롤(대표 홍순환)은 전자부품연구원이 주관하는 3차원 구조체 일체형 3D전자회로 프린팅 장비 및 소재 개발 연구에 참여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연구에는 정부출연금 30억에 약 7억원의 민간부담금이 투자된다.

2015년부터 2018년까지 3년 동안 진행되는 이 연구는 3차원 구조체와 그 내부에 내정된 전자회로용 다층배선 인쇄 및 칩 실장을 단일 장비 내에서 구현할 수 있는 복합 3D프린터 제작과 이를 위한 소재, 제어기술, 슬라이서, 하드웨어, 헤드 유닛 등의 핵심 원천 기술 개발을 목표로 한다. 즉, 현재의 단일 소재?단일 공정의 3D프린팅 기술에서 복합 소재·복합 공정으로 한 단계 진화된 3D프린터 기술 개발을 구현하는 것이다.

최근 세계 3번째 이자 국내 최초의 산업용 주물사 3D 메탈 프린터 SENTROL 3D SS600 개발 및 출시를 맞은 ㈜센트롤은 이번 연구과제에서 통합형 3D프린터, 슬라이스 통합 프로그램의 개발 및 최적화 방안을 연구하고 멀티 모듈, 복합 소재 프린팅을 위한 제어 시스템 개발을 통한 실제 복합 3D프린터 개발을 맡고 있다.

이 연구는 플라스틱과 메탈의 2가지 소재를 단일 장비에서 동일 제품을 출력하는 데에 활용한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전자기계의 부품이 아닌 완제품을 3D프린터만으로 출력할 수 있다. 메탈 소재로 외관의 견고함을 높이고 플라스틱으로 제품 내의 적층 구조를 쌓아 올리기 때문에 가능한 기술이다.

또한 내부 적층과정에서 픽앤플레이스(Pick & Place) 기술을 활용해 출력 중 직접 전자회로를 내장하여 구글글래스 등으로 잘 알려진 웨어러블기기(wearable device)를 제작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최근 촬영 및 택배서비스로도 활용되며 분야를 넓히고 있는 무인비행기 드론의 완제품 출력도 가능하다.

㈜센트롤의 CTO 윌리암 왕은 `2015년부터 3년 간 진행되는 연구 기간 동안 ㈜센트롤은 2016년까지 구조체용 3D 프린터 설계 및 제작, 전자회로 배선 및 인쇄 패턴 시험, 분석을 위한 3D 프린터 설계 및 제작, 통합형 3D 프린터 기구 및 제어 설계, 3D 프린터 통합제어 / 운영 소프트웨어 개발의 과제를 수행할 계획`이며, `2년차에는 전자제품 프린팅을 위한 복합 소재 프린터의 설계 및 제작의 본격적인 작업이 시작되며, 슬라이서 연동을 포함한 통합형 제어 알고리즘을 구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연구 마지막 해에는 출력 정밀도 향상을 위한 통합 제어/진단 기능을 상용화 단계로 고도화하고 스마트 슬라이서 연동을 포함한 시스템 제어 모듈 및 알고리즘 최적화 개발이 목표`라며 년도 별 개발 계획을 밝혔다.

한편, ㈜센트롤은 독일 뒤셀도르크에서 현지 시간 22일부터 4일간 열리는 세계 최대의 금형박람회 `유로몰드2015(EuroMold2015)`에 참가한다. 국내 3D 프린터 제조 업체 가운데 금속 SLS 3D 프린터 업체는 ㈜센트롤이 유일한 참여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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