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안보 무임승차국" 주장 트럼프, 과거 무슨 발언?

입력 2015-09-23 15:38   수정 2015-09-23 16:05

<p>도널드 트럼프_어프렌티스</p><p>사진 = "내 머리는 가발이 아니다"라고 밝힌 트럼프. 사진은 그가 리얼리티 TV쇼 `어프렌티스: 더셀러브리티`를 진행할 당시의 모습.</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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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21일, `월스트리트저널` 기사에 따르면 미 대선 공화당 경선 후보로 나선 도널드 트럼프가 최근 한국을 포함한 미국 동맹국을 비판했다고 한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트럼프는 독일, 한국, 일본 등 미군이 주둔해있는 미국의 동맹국들에 대해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고 적었다.</p><p>
</p><p>이어 `월스트리트 저널`은 트럼프는 "이들 국가가 미군에 제공하는 안보에 대한 대가를 지불하지 않는 안보 무임승차국이라고 주장하면서, 자신이 미래에 대통령이 되면 대가를 요구할 수도 있다고 시사했다"고 보도했다. </p><p>
도널드 트럼프는 지난 8월 유세에서도 "우리 미군이 그들을 보호해준다. 그러나 아무것도 돌려받지 못한다. 한국? (청중을 향해) 맞다. 한국은 미쳤다. 그들은 수십억 달러를 벌면서 돈은 내지 않는다"라고 강하게 말한 바 있다. </p><p>
반면 지난 9일에 트럼프는 한국 취재진들을 향해 갑자기 "나는 한국을 좋아한다"라고 말한 것이 국내 언론에서 보도됐다. </p><p>
`안보 무임 승차국이지만 한국을 좋아한다`는 도널드 트럼프는 최근 "오바마 대통령이 외국에서 태어난 무슬림"이라는 한 트럼프 지지자의 말을 정정하지 않고 동의하여 다른 대선주자들의 맹비난을 받고 있다. </p><p>
과거 트럼프는 "내 머리는가발이 아니다. 내 헤어가 완벽하진 않아도 내 머리가 확실하다", "나는 중국인들을 잘 안다. 나는 중국인들과 돈을 많이 벌어봤다. 나는 중국인의 마음을 잘 이해한다", "(영화배우)로버트 패틴슨은 크리스틴 스튜워트를 다시 받아줘선 안 된다", "내 매력 중 하나는 내가 아주 부자라는 사실이다", "(그의 딸)이반카가 내 딸이 아니었음 나도 그녀와 데이트 했을 거다" 등의발언으로 화제를 모았다. 이반카 트럼프는 그의 친딸로 각종 잡지 화보 모델로 종종 등장했다. </p><p>
또한 트럼프는 "(자폐증의 원인은 백신 과다투여인데)애들은 몸집이 작다. 말(馬)이 아니다. 내가 대통령이 되면 적당량의 백신을 투여하도록 추진할 것"이라는 과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낭설을 트위터에 남겨 구설에 올랐다.</p><p>
또한 `코난오브라이언 쇼`에 나와서 "나는 1978년 이후 한번도 ATM기를 써본 적이 없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p><p>
1964년생 미국인 도널드 트럼프는 자신의 이름을 딴 `트럼프 그룹`의 수장으로 부동산 투자로 거부가 되었다. 뉴욕시 5번가에 있는 68층 고층 빌딩인 `트럼프 타워`를 건립하였으며, NBC 유니버설과 NBC를 공동소유하고 있다. 자신의 TV 쇼 `어프렌티스`를 진행하면서 출연진에게 "당신은 해고입니다(You`re Fired)"라고 말하는 것이 대중적인 인기를 끈 바 있다. 4년 전엔 프로레슬링 경기인 `WWE 레슬매니아: 백만장자의 싸움` 편에 등장하여 WWE CEO 빈스 맥마흔과 각자 선수를 출전시켜 진 쪽이 머리를 삭발하는 내기를 했다. 한편, 트럼프는 2013년 `포브스`에서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유명인사 100인`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p><p>
현재 미 공화당 대선주자 중 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는 트럼프는각종 센 발언으로 화제와 인기를 끌고 있으며보수층의 집결을 끌어내고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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