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뷰티 트렌드 중 하나를 꼽자면 단연 `발효`다. 최근 한 방송에서는 블루베리와 레몬, 퀴노아 등의 재료를 물과 함께 넣어 발효시킨 발효워터가 뉴요커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고 소개 되기도 했으며, 실제 다양한 화장품 브랜드에서도 발효된 원료를 사용한 제품을 앞다퉈 출시하고 있다.
그렇다면 발효란 정확히 어떤 과정이며, 왜 우리 몸에 좋은 영향을 끼치는 것일까?
발효는 미생물의 효소 작용을 통해 유기물을 분해하는 현상이다. 미생물은 세균, 효모, 곰팡이 등으로 구분되는데 이 중 일부의 미생물이 발효를 가능하게 한다. 유기물은 탄소, 수소, 산소, 질소 원자가 단단하게 결합되어 있는 물질로, 탄수화물, 단백질, 비타민 등이 그 예다. 발효는 일정한 온도와 습도, 산도 등의 환경 조건을 유지한 상태에서 원하는 미생물을 자라게 해 위와 같은 유기물을 분해하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유기물이 분해되는 발효과정을 거치면 유해 성분이 분해 혹은 제거되어 피부 자극을 최소화하고, 몸과 피부에 좋은 유효성분을 자라게 하거나 증가시킨다. 따라서 흡수성과 영양, 피부 보습력 등이 높아진다.
뷰티 브랜드 인스바이엔은 높은 품질의 코코넛오일과 발효과학을 접목한 발효코코넛오일 `CCE`가 함유된 마스크 시트 4종을 출시했다. CCE는 세계 3대 팜유 제조기업 펠다 그룹(FELDA GROUP)의 자회사 FWC(FELDA Wellness Corporation)와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제약 및 건강식품 연구소 네오퓨틱스가 독자적인 발효 공법으로 생산한 고품질의 발효코코넛오일이다.
인스바이엔 시스템 마스크는 피부 수분공급이 탁월하고 보습력이 오래가는 지속성이 특징이며, 물결무늬 장섬유 원단의 시트는 밀착력이 좋아 흡수력이 뛰어나고다고 관계자는 전한다.. 인스바이엔 시스템 마스크는 에이씨 카밍(AC Calming, 피부 진정), 딥 아쿠아(Deep Aqua, 보습), 러브썸 포어(Lovesome Pore, 모공 케어), 오리엔탈 리프팅(Oriental Lifitng, 주름 탄력 개선) 등 4종으로 출시돼 피부 고민에 따라 골라 사용할 수 있다.
라네즈의 멀티 베리 요거트 영양팩은 발효 요거트 성분인 `소거티` 성분이 피부 깊숙이 영양을 공급하고 외부 유해 환경으로부터 피부 방어력을 강화해 건강하고 탄력 있는 피부로 지켜주는 제품이다. 이 밖에 멀티 베리 추출물 성분이 피부에 풍부한 영양을 공급하고, 천연 보습 인자 성분과 비타민 성분이 각질을 케어하는 효과가 있어 매끈한 피부결로 가꿔준다고 한다.
갈색 솔잎 발효액을 함유한 한율의 율려원액은 천연 안티에이징 성분을 포함하고 있는 주름 개선 기능성 화장품이다. 갈색 솔잎의 에너지가 맑고 건강한 피부로 만들어주고 손상을 예방해 피부 균형을 유지한다. 또한 8가지 자연 원료는 피부 깊숙이 촉촉한 보습감을 전달한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양조장 주조사의 주름진 얼굴과 대비되는 희고 고운 손에서 영감을 받아 출시된 SK-Ⅱ 페이셜 트리트먼트 에센스, 일명 피테라 에센스는 해당 브랜드의 스테디셀러 아이템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피부에 유용한 성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는 효모 발효 대사액의 피테라 성분 원액을 90%이상 함유해 빠른 흡수와 피부결 개선에 뛰어난 효과를 보이는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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