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프린터, 신체 일부 만들어 마음의 상처까지 치유...만물상자 되나?

입력 2015-09-24 15:10  



3d프린터, 신체 일부 만들어 마음의 상처까지 치유...만물상자 되나?

3d프린터 소식이 시선을 모았다.

원하는 건 뭐든지 찍어내는 3D 프린터의 활용 범위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자동차나 집을 만드는데 이어서 인공 귀나 손 같은 신체 일부도 척척 만들어내며 싸고 간편하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테라씨는 "타이는 귀와 귓구멍이 없는 `소이증`을 갖고 태어났어요. 가끔 사람들이 아들을 물끄러미 쳐다보는데 그게 참 견디기 어려운 일이죠"라고 고충을 털어놨다.

이에 유타대 연구팀이 `타이`에게 귀를 만들어 주기로 했다.

석고로 귀 모양을 만들어 스캔한 뒤 컴퓨터에 입력하면, 3D 프린터가 실리콘 귀를 찍어낸다.

피부와 같은 색을 칠하고 붙이니 진짜 귀나 다름없다.

테라씨는 "우리 애가 매우 좋아하는 것 같아요. 참 잘된 일이에요."라고 말하며 기뻐했다.

왼손이 없이 태어난 이 아이는 3D 프린터로 손을 얻었다.

로봇 손을 찍어 낸 뒤 전기 장치를 근육과 연결하면 손가락도 마음대로 움직일 수 있다.

의수와 달리 아이들이 거부감을 보이지 않는데다 저렴하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짐 코렐(인디펜던스 대학 연구소)은 "오늘 만든 이 손들은 3만 원어치의 플라스틱과 1만 원짜리 하드웨어만 있으면 됩니다"라고 말했다.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복제해 내는 3D 프린터, 싸고 간편하게 신체 일부까지 만들어 내는 만물 상자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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