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영, 대부업체 계약해지 후에도 광고 방영 '왜?'

입력 2015-09-26 01:34  



▲ 고소영 계약 해지, 고소영 대부업체 광고, 고소영 트러스트

고소영 계약 해지 발표에도 고소영 대부업체 광고가 방송됐다.

고소영 계약 해지는 25일 고소영 소속사가 발표했다. 고소영 대부업체 광고 게약 해지 소식을 알리고 사과문도 전했다.

고소영은 "회사 측에 모델 계약 해지 의사를 전했고 해당 회사도 이러한 저의 입장을 최대한 존중해 원만히 계약이 해지됐다"고 설명했다.

고소영 계약 해지 발표 소식에도 일부 네티즌들은 "오늘도 고소영 대부업체 광고를 봤다", "지금도 TV에 광고 나오고 있는데?"라며 의아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고소영은 사과문에서 "이번 일로 인해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친 점, 다시 한번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 전한다. 많은 분들의 관심과 사랑으로 성장해온 배우이자 아내이자 아이들의 엄마로서 앞으로 여러분의 관심과 사랑을 더욱 책임감 있고 성숙한 사회인의 자세로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고소영은 "다방면으로 성장하는 금융 그룹의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고 싶다는 광고의 취지와 콘티를 보고 내린 결정이었다. 보도가 나온 뒤 제가 간과한 부분이 있다는 것을 뒤늦게 깨닫게 되었다"고 사과했다.

고소영은 J트러스트 그룹의 광고를 찍었다. 해당그룹은 저축은행, 캐피탈 등을 갖고 있는 종합금융기업이다.

J트러스트그룹 측은 "아시아 전역에 26개 계열사가 있는데 그 중 어느 곳도 `대부업`을 하고 있지 않다. 사실과 다른 부분에 대해 논란이 불거져 당혹스럽지만 고소영 씨의 의견을 존중하기로 했고, 계약 해지는 원만히 이뤄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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