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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너 같은 딸' 조우리, 연인 윤종훈과 격차 느끼며 ‘안타까운 눈물’'

입력 2015-09-26 14:43  


`딱 너 같은 딸` 조우리가 눈물을 보였다.
25일 방송한 MBC 일일드라마 `딱 너 같은 딸`에서는 연애를 시작하면서 남모를 속상함을 느끼는 속깊은 막내딸 소정이(조우리)의 모습이 그려져 애틋함을 자아냈다.
이날 정이는 부엌에서 고춧가루를 너무 많이 쓴다는 아버지 소판석(정보석)의 지적에 "구질구질해. 고춧가루 좀 많이 넣으면 어떻다고요! 우리 집은 왜 이래. 난 부엌에서 일만 해야 하고 우리 집은 왜 이렇게 못 사는 거야. 나도 등록금 걱정만 안 했으면 4년제 대학도 가고 유학도 가고 그랬을 텐데"라며 갑작스러운 눈물을 쏟아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낮에 자신이 일하는 카페에 찾아온 남자친구 백선재(윤종훈)이 외국에서 함께 유학한 친구를 데려와 소개했고, 같은 학교를 다녔는지를 묻는 선재 친구의 물음에 정이는 별다른 대답을 하지 못한 채 얼버무렸다.
그들의 유학 시절 얘기를 나누는 화기애애한 대화에 함께 하지 못한 정이는 홀로 카페 일을 하며 주눅이 들었던 것. 이에 집으로 돌아온 정이는 선재와의 차이에 속상해진 마음에 결국 눈물을 짓고 말았다. 그동안 집안의 철든 막내딸로 살림을 챙기며 늘 아르바이트 전선에 나서있던 그였기에 서글픈 마음이 더했던 것.
한편,`딱 너 같은 딸`은 세 사돈지간을 통해 오해와 갈등이 이해와 사랑으로 회복되는 과정을 그린 가족 드라마로 매주 월~금 8시 5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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