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월화드라마 ‘화정’에서 열연을 펼친 배우 이연희가 종영 소감을 밝혔다.
29일 최종회를 맞는 드라마 ‘화정’에서 여주인공 정명공주 역으로 출연한 이연희는 “의미 있는 역할로 좋은 작품에 참여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며 “긴 호흡이 필요한 50부작의 사극인 만큼 체력적으로 힘든 부분도 있었지만, 함께 출연한 선후배님들께 많이 배울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또한 “현장에서 함께 땀 흘리신 모든 스태프 분들이 계셔서 잘 마칠 수 있었고, 작품이 방영되는 동안 많은 응원과 사랑 보내주신 시청자 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며 “앞으로 또 다른 작품,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인사 드리겠다”고 전했다.
이연희는 이번 드라마에서 조선왕조 제 14대 국왕인 선조와 인목왕후 사이에서 태어난 적통왕손이자 유일한 공주인 정명공주 역을 맡아 화제를 모았으며 남장을 한 모습부터 아름다운 공주의 모습까지 다채로운 모습으로 변신해 보는 재미를 더했음은 물론 다양한 상황에 처한 정명공주가 느끼는 분노, 슬픔, 사랑 등을 섬세하게 표현해 안방 시청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
지난 28일 밤 10시 방송된 ‘화정’ 49회에서는 이연희가 강주선(조성하 분)의 계략으로 인한 청나라와의 군사충돌을 막기 위해 김자점(조민기 분)과 손을 잡는 모습부터, 강인우(한주완 분)가 효종(이민호 분)과 정명공주, 홍주원(서강준 분)을 지키기 위해 대신 총에 맞는 내용까지 긴장감을 고조시키는 스토리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으며 29일 최종회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정명공주의 마지막 모습에 많은 이들의 기대감이 더욱 증폭되고 있다.
한편, 50부작 대단원의 막을 내리는 MBC 대하사극 ‘화정’ 마지막 회는 29일 밤 10시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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