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한전부지에 105층 본사 짓는다

홍헌표 기자

입력 2015-09-30 16:42  

    <앵커> 옛 한전부지를 매입한 현대차그룹이 기존 계획보다 10층 낮아진 105층 높이의 본사를 짓습니다.
    약 5조 원을 들여 그룹통합사옥과 전시·컨벤션센터, 호텔, 자동차 관련 테마파크 등이 포함된 글로벌비즈니스센터를 조성할 예정입니다.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홍헌표 기자.
    <기자> 현대차그룹이 올해 초 10조5천억원을 들여 매입한 서울 강남구 삼성동 옛 한전부지에 105층 높이의 건물을 짓습니다.
    서울시는 오늘 오전 11시 현대차그룹과의 협상중간결과를 발표하고 당초 최고높이 571m, 115층으로 짓기로 했던 현대차 사옥을 526m, 105층으로 낮추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기존계획보다 빌딩 높이가 낮아진 것은 주변 일조영향과 경관부담을 줄이기 위해섭니다.
    현대차는 이와 함께 고층부는 시민에게 개방하고, 저층부는 가로활성화를 적극 도입해 주변지역과의 조화를 이루기로 했습니다.
    기존에 큰 두 개의 건물로 되어있던 배치계획을 나눠서 배치해 시민을 위한 열린공간으로 조성하겠다는 구상도 밝혔습니다.
    또한, 전시·컨벤션시설은 시민들이 쉽게 찾아올 수 있도록 낮은 층에 만들기로 했고, 공연장 규모도 1만5,000㎡에서 2만2,000㎡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서울시는 최근 강남구가 반대하고 있는 변전소 이전공사 문제는 이번 사업추진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공사를 위해서는 전력을 공급 중인 변전소를 이전해야하는데 강남구가 공공기여액 배분에 불만을 갖고 반대에 나선겁니다.
    상황이 이렇자 현대차는 변전소 이전공사와 글로벌비즈니스센터 공사를 동시에 진행하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진희선 서울시 도시재생본부장은 "변전소 이전이나 강남구 주민들의 행정소송으로 인해 현대차부지 개발이 지연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시에서 한국경제TV 홍헌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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