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주자 1위' 반기문…朴 대통령이 힘 실어주나

입력 2015-09-30 13:55  


박근혜 대통령이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을 방문하면서 정치권의 시선이 다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에게 집중되고 있다.
반 총장이 여론조사에서 대선주자 선호도 1위를 차지하는 등 높은 지지도를 얻고 있는 상황이어서 대망론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는 분석이다.
지난 23~24일 여론조사기관TNS가 실시한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반 총장은 지지율 21.1%로 대선주자 선호도 1위를 차지했다.
김 대표는 14.1%,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11.2%였다.
이러한 상황에서 박 대통령은 정상외교 기간 중 ‘독대’를 포함해 공식·비공식적으로 7차례나 반 총장을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통령은 지난 25일(현지시간) 뉴욕에 도착하자마자 첫 일정으로 반 총장을 만나 만찬을 함께 했다.
특히 만찬 자리에서 박 대통령이 반 총장과 별도로 ‘독대’ 형식의 면담을 가졌다.
만찬은 반 총장이 초청한 것이지만 독대는 박 대통령이 직접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기문 대망론`이 새로운 얘기는 아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여권 대선주자들을 둘러싼 상황이 미묘하게 변하는 가운데 재등장한 것이라 현실감이 사뭇 다르다는 평가다.
여권 대선주자 부동의 1위였던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국민공천제(오픈프라이머리) 도입을 두고 안팎의 도전에 직면한 데다 사위의 마약 사건이 알려지며 최근 주춤하고 있다.
여기에다 대통령 정무특보인 윤상현 의원이 친박계 대선주자론을 들고 나오면서 세간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당내 기반이 없는 반 총장으로서는 친박계가 우군이 돼 준다면 단번에 유력 대권주자로 부상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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