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특보] 외국인,'업종 대표주' 러브콜

입력 2015-10-01 13:30  


<앵커>
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자금 이탈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업종 대표주 위주로 저가 매수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외국인들이 주목한 종목들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정미형 기자.


<기자>
석 달째 외국인 투자자들의 자금 이탈이 지속되고 있지만, 외국인들은 업종 대표 종목들을 위주로 저가 매수에 나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외국인은 지난 석 달간 유가증권시장에서 9조 원 가까이(8조7240억 원) 주식을 팔아치웠고, 9월 한 달 동안만 약 1조 7660억 원 가량 순매도세를 보였습니다.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도 1900선과 2000선을 횡보하며 변동성을 키웠는데요.

이런 변동성 장세에서도 외국인은 업종 대표주 위주로 집중 매수했습니다.

9월 한 달간 사들인 종목들을 살펴본 결과 대형주와 삼성· LG그룹주, 화장품, 바이오 업종 등이 상위에 포진됐습니다.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기아차와 아모레퍼시픽으로, 두 종목 모두 1천억 원 가까이 외국인 자금이 유입됐습니다.

이외에도 롯데케미칼KT, BGF리테일, 한국항공우주, 삼성생명 등이 상위에 자리매김했습니다.

코스닥 종목 중에서는 로엔과, 슈피겐코리아, 다우데이타, 컴투스가 30위권 내에 포함됐습니다.

특히 외국인이 1500억원 가까이 매수세를 보인 어제는 삼성그룹주와 자동차 관련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몰렸습니다.

매수 상위 10종목 내에 삼성전자를 비롯한 삼성그룹주가 4종목이 포함됐고, 현대모비스와 기아차도 상위권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습니다.

유안타 증권은 9월 외국인이 순매수에 나선 4거래일 동안 화학과 운송장비 업종으로 자금이 몰렸다고 분석했는데요.

외국인에 대해 아직 본격적인 매수 전환의 신호로 판단하는 것은 무리가 있지만, 업종별, 종목별 차이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거래소에서 한국경제TV 정미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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