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영 "아들 5살 이후 첫 재회"...부산국제영화제 '울려'

입력 2015-10-03 02:39   수정 2015-10-03 02:39



▲ 이경영 아들, 이경영 부일영화제, 부산영화제

이경영 아들 소감이 부산을 울렸다.

이경영 아들 소감은 2일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중 열린 제24회 부일영화상에서 나왔다. 이경영은 `소수의견`으로 남우조연상을 받고 아들을 언급했다.

이경영은 "아들을 잃은 역할을 맡았는데 나는 최근 13년 만에 아들을 다시 만났다"라며 "아들을 다시는 놓지 말라고 주는 상이라 생각하겠다.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경영은 아들을 5살 때 보고 13년간 보지 못했다. 이경영은 아들에 대한 그리움은 2012년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에서도 드러냈다.

이경영은 "평소 주변 사람들에게 이경영의 눈빛을 닮은 청년을 만나거든 `네 아빠가 너를 참 많이 그리워했다`라는 말을 꼭 전해달라 한다"고 덧붙이며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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