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이슈]10년 뒤 뜨는 업종, 10년 뒤 지는 업종

입력 2015-10-05 17:19   수정 2015-10-05 17:19

<기자>지금 취업을 준비하는 분들 말고 초중고생들이 들어야 할 뉴스를 가지고 왔습니다. 특히 학부모님들은 귀를 쫑긋 세우고 들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당장 취업을 목전에 둔 구직자들도 많은데 오늘은 왜 초중고생들까지 걱정을 하려고 하나요.
<기자>취업이던 진학이던 유학이던 그 선택을 빠를수록 좋다는 것은 다 아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현명한 선택은 개인적인 차원을 넘어 사회와 국가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만약 나는, 우리 아이들은 무조건 취업이 우선이라고 생각을 한다면 가급적 취업이 잘되는 분야에서 주인공이 되도록 미리미리 준비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앵커>그렇다면 미래의 주인공이 될 수 있게 어떻게 준비를 해야 한다는 말인가요.
<기자>모든 사람들의 미래까지는 모르겠지만 왼만하면 피해야 할 분야는 나와 있습니다.
지금까지 우리나라 수출과 산업의 원동력이던 전자·자동차·조선 분야는 10년내에 경쟁력을 상실할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당연히 관련한 분야에 취업하는 것도 어렵고 미래가 보장되는 직장이라고 볼 수 없겠죠.
<앵커>자동차나 전자는 우리나라가 거의 선두 그룹에 속하지 않나요. 기술적으로도 그렇고 수출도 그렇고 대표적인 효자산업이라고 알 고 있는데요.
<기자>당장 관련 업종이 무너지는 것은 아닙니다 다시 한번 강조하면 10년 내에 어려워질 수 있다는 말입니다.
이 자료는 경제·경영학과 교수, 경제연구소 연구원, 대·중소기업 임원 등 경제 전문가를 대상으로 한설문조사 결과입니다.
놀랍게도 이들 중 90.8%는 반도체 전자 자동차 조선 철강 등 한국 주력산업의 국제경쟁력이 10년도 채 유지되지 못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그러니까 지금 초등학생이 대학에 진학할 때 쯤에 이 업종들과 관련된 학과를 선택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는 말입니다.
`핵심 원천 기술 확보 미흡`등 우리 내부의 문제도 있지만 `중국의 급성장`과 `엔저(低) 등 가격 경쟁력 약화`등 대외 변수가 많다는 점을 주목해야 겠습니다.
<앵커>그럼 어떤 분야에 관심을 두는 것이 좋을까요. 약세가 있다면 강세를 보일 업종이나 산업이 분명히 있을 것 같은데요.
<기자>네 앞으로 10년 정도 노력을 기울인다면 바이오 사물인터넷(IoT) 로봇 우주항공 의료 등 신성장 산업이 한국의 주력산업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름만 들어도 대충 준비를 할 수 없는 첨단 분야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앵커>그럼 결국 미래를 보장받을 수 있는 직업이나 직장을 얻기 위해서는 열심히 공부해서 대학에 입학해야 한다는 결론으로 이어지는 것 아닌가요.
<기자>아마 앞으로 10년 내에 그런 선입견이나 상식은 많이 달라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무조건 대학에 들어가야만 이런 분야에 진출할 수 있는 것도 아닐 뿐더러 대학에 진학한다고 해서 그럴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도 절대 아닙니다.
대학이라는 울타리 밖에서도 접근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이 논의되고 있고 지금 말한 분야 외에도 얼마든지 개인적인 특성에 맞춰 진로를 선택하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한가지 더 소식이 있습니다. 제50회 전국기능경기대회가 오늘부터 12일까지 울산서 개최됩니다.
이번 대회의 다양하고 생생한 소식은 울산 현지에서 다시 한번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앵커>감사합니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parkj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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