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호 장관 "아파트 과잉분양 우려할 수준 아니다"

신동호 기자

입력 2015-10-09 00:15  

    <앵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 마지막 날, 의원들은 하반기 아파트 과잉분양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유일호 국토교통부 장관은 역대 최대분양 물량이 쏟아지지만 우려할 만한 수준은 아니라고 얘기했습니다.
    신동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올해 아파트 분양물량은 2000년 이후 최대치인 46만여가구.
    10월 한달에만 11만가구에 육박하며 역대 최대 분양 물량이 쏟아질 전망입니다.
    여야 의원들은 올해 하반기 최대 분양 물량으로 인해 아파트 공급 과잉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광역시도별로 제공되고 있는 분양률도 기초자치단체별로 세분화해야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인터뷰> 이미경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시장에서 우려하고 있다. 공급과잉이 되니 올해 안에 다팔아버리지 생각한다. 분양계약 폭주 등 광고로 소비자 현혹하고 있다."
    이에 대해 유일호 국토교통부 장관은 걱정할 필요없다며 가격 폭락으로까지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인터뷰> 유일호 국토교통부 장관
    "분양시장에서는 미분양이 해소되는 측면이 있다. 엄청난 과잉폭락이 되지는 않을 것이다."
    의원들은 또 국토교통부의 주택정책 기본 방향이 주택공급량 확대에서 주거복지로 방향을 설정했음에도 실제 서민들이 체감하는 주거환경개선은 아쉬운 수준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정부가 내놓은 재개발이나 재건축 대책에 대해서도 미흡하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인터뷰> 신상진 새누리당 의원
    "재개발로 인해 서민들 고통받고 있다.
    주거에 커다란 피해를 주는데도 보상이 미흡하다.
    과감하게 보상해야 한다."
    이에 대해 유일호 장관은 다방면에서 적극 지원하는 등 서민주거안정에 힘쓰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밖에도 마지막 국정감사에서는 국토부 소관 공공기관들의 방만경영문제와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북부구간 통행료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한국경제TV 신동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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