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금리인상 연기 가능성에 환율 1,140원선...석달만에 최저

조연 기자

입력 2015-10-12 11:23  

<앵커>

미 연준의 스탠리 피셔 부의장이 금리 인상 지연 가능성을 내비치자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1150원선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조연 기자.


<기자>

원달러 환율이 개장과 함께 10원 넘게 떨어지며 3개월만에 1140원대로 내려앉았습니다.

오전 10시 31분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9.85원 하락한 1149.15원에 거래중 입니다.

개장 당시 10.5원 하락한 1148.50원으로 거래를 시작한 이후 줄곧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는 지난 주말동안 현재 미국 경제 상황의 불확실성을 강조하며 금리 인상 지연 가능성을 내비친 미 연준의 부의장 스탠리 피셔의 발언 영향으로 풀이되는데요.

스탠리 피셔 미 연준 부의장은 페루 리마에서 열리는 IMF 연차총회에서 참석해 "미국의 연내 금리 인상은 예상일 뿐, 약속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매파로 분류되는 피셔 부의장이 기존 입장에서 한발짝 뒤로 물러선 것으로 시장이 받아들이는 모습입니다.

글로벌 경제 전문가들도 미국의 금리인상 시기를 기존 12월에서 내년 3월로 바꾸고 있습니다.

여기다 국내에서도 이번주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두고, 이주열 한은 총재가 경기 낙관론을 유지하고 있어 이같은 금리 인상 기대는 더욱 줄어들 전망입니다.

다만 전문가들은 원달러 환율이 1150선을 깨고 내려온 만큼, 외환당국의 변수를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한편, 채권시장은 약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현재 채권시장에서 3년 국채선물은 10틱, 10년 국채선물은 48틱 각각 하락하고 있는데요.

3분기 GDP 1%대 성장을 자신하고 있는 이 총재의 기조가 채권 가격에 부담으로 작용되는 모습입니다.

일각에서는 금통위가 올해 금리를 동결하더라도 내년에 인하가 가능하지 않느냐 전망하는 등 시장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채권시장에서는 단타 매매세력의 베팅과 대응이 공방을 펼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한국은행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