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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소송전 '확대'…내달 26일 신격호 해임 무효소송 재판

정경준 기자

입력 2015-10-13 17:24  

    <앵커>
    롯데그룹 경영권 분쟁의 분수령이 될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의 일본롯데홀딩스 회장직 해임 무효소송 재판이 다음달 26일 열립니다.

    이와 동시에 신동주 전 일본롯데 부회장측은 현재 3건 외에 추가로 소송전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정경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의 일본롯데홀딩스 대표이사 및 회장직 해임 무효소송 첫 재판이 오는 11월 26일로 잡혔습니다.

    일본롯데홀딩스는 한국롯데의 사실상 지주회사인 호텔롯데를 지배하고 있는 만큼, 이번 롯데그룹 경영권 분쟁의 중요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재판을 통해 신격호 총괄회장이 일본롯데홀딩스의 대표이사로 복귀할 경우, 현재의 롯데그룹 경영권 분쟁 양상은 180도 달라지게 됩니다.

    신격호 총괄회장을 앞세워 신동주 전 부회장의 우호세력으로 이사회가 다시 꾸려질 경우 현재 경영권 분쟁 구도 자체가 전면 뒤흔들릴 가능성이 적지 않습니다.

    이와 동시에 신동주 전 부회장측은 현재 3건 외에 추가로 소송전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오는 28일 롯데쇼핑을 상대로 한 회계장부 열람등사 가처분 신청의 재판을 시작으로, 추가적으로 한·일 롯데 여타 주요 계열사로까지 회계장부 열람등사 가처분 신청 소송 등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신동주 전 부회장측 핵심 관계자는 "추가적으로 주요 계열사에 대해서도 회계장부 열람등사 등의 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 중국사업 실패 등 고구마 줄기캐듯 캐들어 갈 것이다. 여러가지 소송들이 일본에서도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속속 재판 일정이 잡히면서 경영권을 둘러싼 형제간 법적 공방 역시도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경제TV 정경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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