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박잎선과 파경을 맞이한 전 축구 국가대표 송종국이 오는 18일 예정된 MBC 축구 중계 해설을 맡지 않는다.
15일 MBC 관계자에 따르면 18일 오전 7시 칠레에서 펼쳐지는 2015 FIFA U-17 월드컵 B조 예선 대한민국 대 브라질 전 경기에는 김정근 아나운서와 안정환, 서형욱 해설위원이 중계에 나선다. 송종국은 이번 해설에 포함되지 않았다.
송종국과 안정환은 MBC 축구 해설위원으로 활동 중이며 올해 말까지 계약이 된 상태다. MBC 측은 향후 재계약 여부에 대해 말을 아꼈다.
송종국은 지난 2012년 3월 현역 은퇴를 선언한 이후 2013년 5월부터 MBC 해설위원으로 활동을 시작, 김성주, 안정환 등과 함께 2014 브라질월드컵 등 축구 국가대표팀 주요 경기의 해설을 맡았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안 하는 게 아니라 못 하는 게 아닐까요", "본인도 찔리는 게 있으니까 못 나오는 거 아님?", "송종국이 하는 축구 해설 아무도 안들을 듯", "모스크바를 의조카랑 갔다더니 내연녀라고 떳떳하게 밝혀라", "의조카라고 부르는 그 여자에 대해서 해명 안 하는 것 보니 사실인가 보네", "자식 이용해서 돈 벌더니 필요 없다고 버리냐", "송종국 축구 교실도 망할 듯", "애들 엄마들이 송종국 축구 교실 뭐 믿고 보내겠니", "딸 바보가 아니라 의조카 바보였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현재 인터넷상에서는 송종국이 한 여성과 불륜 관계였다는 게시글이 퍼지고 있으며, 댓글에서 네티즌들이 지칭하는 `의조카`는 해당 여성을 지칭하는 말이다.

한편 송종국은 결혼 9년 만에 부인 박잎선과 파경을 맞았다. 두 사람은 슬하에 딸 지아와 아들 지욱을 두고 있다. 양육권은 박잎선에게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