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프는 끝나지 않았다"…백화점 '추가 세일'

입력 2015-10-15 16:51  

<앵커>

소비 활성화를 위해 정부주도로 진행된 한국판 블랙프라이 할인 행사가 어제까지 진행됐는데요, 이 기간동안 백화점 매출이 작년보다 매출이 작년보다 20%이상 늘었습니다.

백화점들이 모처럼 찾아온 `소비 훈풍`을 이어나가기 위해 자체적인 블랙프라이데이 행사를 열었습니다.

그 현장을 이문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롯데백화점이 경기도 일산에 마련한 `블랙프라이데이` 할인 행사장.

오전 10시, 행사가 시작되자 대기하고 있던 수많은 고객들이 몰려듭니다.

해외 명품부터, 가구·화장품까지, 판매하는 상품의 종류도 다양합니다.

정부 주도로 진행됐던 블랙프라이데이 세일에서 빠졌던 가전제품도 이번 할인전엔 대거 포함됐습니다.

다양한 상품과 높은 할인률에 고객들의 표정도 밝습니다.

<인터뷰> 박은정 경기도 일산
"애기 있으니까 완구 코너를 보니, 평소에 갖고 싶었던 상품을 싸게 구입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인터뷰> 김미정 경기도 일산
"한 눈에 보기 쉽고 품목 별로 잘 정리된거 같습니다. 원하는 물건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롯데백화점은 최대 80% 할인하는 이번 행사를 위해 360여개 협력사로부터 총 500억원 규모의 물량을 확보했습니다

백화점이 이처럼 창고형 할인 행사에 나선 것은 지난 두 주 동안 진행된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 행사의 소비 훈풍을 이어나가기 위해섭니다.

실제로 지난 블랙프라이데 기간 동안 백화점과 온라인쇼핑 등의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이상 늘었습니다.

다른 백화점들도 자체적인 상황은 마찬가지입니다.

현대백화점은 16일부터 3일 동안 전국 15개 점포에서 의류 동시세일을 진행하고, 신세계백화점도 같은 기간동안 남성복에 집중해 할인행사를 이어갑니다.

메르스 여파로 올해 어려움을 겪었던 백화점들이 소비 진작의 불씨를 이어나가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이문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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