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앵란 “남편 신성일, 강아지 입양 보내며 눈물” 호르몬 때문?

입력 2015-10-15 17:52  



TV조선 <글로벌 반상회- 국제아파트>에 대한민국 대표 장수여배우 엄앵란이 출연해 신성일의 일화를 밝혀 화제다.

세계 각국의 장수비법과 함께 ‘호르몬이 변하면 인생이 변한다’를 주제로 개최된 반상회에서 다양한 의견들과 세계 각국의 이야기들이 오고간다.

특히, 남자는 나이 들수록 여성호르몬이 늘어나 눈물이 많아진다는 이야기를 나누자 엄앵란은 “그 분(신성일)이 얼마 전 강아지를 입양 보내는 데 눈물을 흘리더라, 나 때문에 운 적은 한 번도 없었는데” 라고 말하며 여성 호르몬이 늘어난 신성일에 대해 이야기한다. 또한 신성일이 전과 달리 가끔 배추를 사서 들고 오기도 한다며 나이가 들며 변화한 신성일의 일화를 공개해 웃음을 선사한다.

또한, ‘언제 나이 들었다고 느끼냐?’는 질문에 박미선은 “어느 날 보니 혼자 대기실을 쓰고, 후배들이 내 방에 들어오지 않을 때 내가 어려운 사람이 되었구나, 나이 든 사람이 되었구나” 라고 느낀다며 씁쓸해했고, 김영철은 “예전에 아플 땐 3~4일 지나면 나았는데 이제는 기본 2주다. 급격히 떨어진 면역력으로 나이를 체감한다”고 말했다.

이휘재는 “감기에 걸리면 예전에는 링거 꽂는 순간 나았는데 지금은 2~3주를 가서 요즘 몸에 좋은 것이라면 무조건 다 먹는다“고 나이 들어감을 한탄한다. 이어 ”요즘 일을 마치고 집에 들어가면 쓸쓸함을 느낄 때가 있다. 그럴 때면 집에서 아내가 만든 김치 볶음에 반 병짜리 소주를 마시며, 스스로에게 ‘오늘 하루 고생했다’ 말하며 마인드 컨트롤을 한다“고 말해 주변을 숙연하게 한다.

대한민국 대표 장수여배우 엄앵란과 해독주스 열풍을 일으킨 통합의학과 교수 서재걸 원장이 함께하는 `글로벌 반상회-국제아파트`는 15일 밤 9시50분 TV조선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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