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태풍 강타 영상 보니 '처참'…태풍 24·25호 한반도 영향은?

입력 2015-10-19 09:05   수정 2015-10-19 13:29



제24호 태풍 `곳푸`가 18일 필리핀을 강타해 4명이 숨지고 전기가 끊기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필리핀 기상청과 재해당국에 따르면 이날 루손섬 오로라 주와 누에바 에시아 주 등 북부지역에 `곳푸`의 상륙으로 수백 ㎜의 폭우가 쏟아져 홍수와 산사태 등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10대 소년을 비롯해 최소 4명이 숨지고 여러 명이 실종됐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또 송전시설 파손으로 일부 지역에서 정전이 발생하고 도로가 끊겼다. 마닐라 국제공항에서는 40여 편의 항공기가 결항했으며 여객선 운항 중단으로 6천여 명의 발이 묶였다.

재해당국은 태풍 피해에 대비해 2만3천여 명의 주민을 안전지대로 대피시켰다.

이번 태풍의 최대 풍속이 오후 들어 시속 150㎞로 약화했지만 사흘간 필리핀에 직접적 영향을 미쳐 지역에 따라 1천㎜ 안팎의 폭우가 내릴 것이라는 예보가 나오고 있다.

앞서 베니그노 아키노 필리핀 대통령은 지난 16일 TV에 출연해 태풍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철저히 대비하라고 당부했다.

한편 제24호 태풍 `곳푸`와 제25호 태풍 `참피`는 현재 남쪽 먼 바다에서 북상하고 있는 가운데 한반도는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제24호 태풍은 필리핀 내륙을 관통하고 있으며, 제25호 태풍은 일본 남쪽 먼 바다에서 북상중이다.

기상청은 "한반도 상공에 차가운 공기가 가득하다"며 "직접 태풍의 영향을 받을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고 밝혔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