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은행, 핀테크 경쟁 가열…하나금융 등 참여

입력 2015-10-24 13:36   수정 2015-10-24 15:09



정보과학기술과 금융의 융합을 의미하는 핀테크 영역을 선점하기 위한 은행권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은행들은 저마다 핀테크 대표 은행임을 내세우며 핀테크 업체와 함께 기술개발에 나서고 있습니다.

하나금융은 최근 계열사 포인트 제도를 통합한 `하나멤버스` 서비스를 출시했습니다.

OK캐시백, SSG머니, CJ원카드 등의 포인트와 맞바꿀 수 있다는 점에서 업계의 시선을 끌고 있습니다.

하나멤버스 프로그램 개발과 SK플래닛, CJ그룹 등과의 업무제휴를 위해 1년8개월 동안 준비해온 서비스입니다.

업계에서는 하나금융과 업계의 전략적 제휴에 주목하는 분위기입니다.

한 은행권 인사는 "젊은 층이 많이 쓰는 CJ원카드와 OK캐시백과의 시너지가 어떻게 이뤄질지 궁금하다"고 말했습니다.

하나금융은 또 상대방 전화번호만 알아도 송금할 수 있는 간편 송금 시스템인 `원큐 트랜스퍼`도 이르면 다음 달 중 출시할 예정입니다.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은 "금융사는 차별화 전략이 필요하다. 국민은행은 리테일(소매금융)에 강하고, 신한은행은 포트폴리오가 잘 되어 있다"며 "하나은행은 핀테크로 앞서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신한금융도 핀테크 육성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신한금융은 잠재력을 갖춘 핀테크 기업이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신한 퓨처스랩`을 중심으로 앞으로 다가올 `핀테크 격전`에 대비해 실력을 키우고 있습니다.

이들은 지난 5월 퓨처스랩 출범 이후 유망 업체를 선정해 서울 충무로의 전용공간에서 사업 모델 개발을 지원해 왔습니다.

최근에는 외화송금 모델을 선보인 `스트리미`와 차세대 문서보안 기술을 개발한 `블로코` 등 스타트업들의 성과를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한동우 신한금융 회장은 "금융과 핀테크 기술의 융합은 고객에게 편리함과 새로운 가치를 제공해 금융의 미래를 바꿀 수 있을 것"이라며 "국내 핀테크 산업의 생태계 조성을 위해 신한만이 할 수 있는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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