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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비, 휴대폰에 뭐가 들었길래? 20대 2천만원 뜯어내려다 구속

입력 2015-10-29 07:08   수정 2015-10-29 09:36



이유비 휴대폰

배우 이유비 측이 금품을 요구한 A씨 고소 관련 입장을 밝혔다.

이유비 소속사 싸이더스HQ는 28일 "이달 중순 이유비의 휴대전화를 습득한 A씨가 이유비의 휴대전화 속 개인정보를 언론사에 판매하거나 온라인에 유출하겠다고 협박, 이에 대한 대가로 금품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유비에게 분실한 휴대전화를 돌려줄테니 2000만원을 달라고 요구한 혐의 등(공갈미수·장물취득) 으로 배모(28)씨를 구속하고, 배씨를 도운 이모(18), 박모(18)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유비의 휴대전화를 손에 넣은 배씨는 휴대전화가 잠겨 있지 않아 안에 담긴 사진 등을 보고 주인이 연예인이라는 것을 알았다. 배씨는 22일 4차례 이유비에게 전화해 돌려줄테니 2000만원을 달라고 요구했다.

이유비 소속사는 "습득한 분실물의 개인정보를 무단으로 도용한 점부터 공중전화를 옮겨 다니며 협박 전화를 걸어 지속적으로 금품을 요구한 A 씨에 대해 당사는 휴대전화 내용을 숨길 이유가 없어 수사 기관에 바로 협조를 요청했다"며 "이유비를 협박, 금품을 요구한 A씨는 현재 구속돼 검찰에 송치된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이유비 소속사는 "공인이라는 것을 약점 삼아 협박 및 금품을 요구하는 일이 다시는 없기를 바라며, 누구보다 심리적으로 힘들었을 이유비가 더 이상의 상처를 받지 않도록 본건에 대해 허위 내용을 근거로 하는 기사나 혹은 사생활을 침해하는 기사는 자제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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